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정지미입니다.👀

신문 왕릉, 신무 왕릉 이름도 비슷한

신라시대 왕릉을 다녀왔습니다.

이름도 비슷한데 위치도 가깝지요.

경주에는 왕릉이 참 많습니다.

누구의 왕릉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래도 이번에는 누구의 왕릉인지

알고 가보자 하고 가까운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경주 왕릉 나들이!

먼저 찾아간 곳은 신문 왕릉입니다.

주차장도 꽤 넓고

입구도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져서 산유화 꽃봉오리가

벌서 올라와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

신라 제31대 신문왕은 681~692 재위했었고

문무왕의 아들입니다.

국학을 설립하여 인재를 양성 귀족들의 기반을 약화시킨 반면

왕권은 강화했고 백제, 고구려 백성들까지

융합하는데 힘썼던 왕이라고 합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신기한 피리 만파식적을

가졌던 왕입니다.

정말 나라를 지켜주는 만파식적이

있어는 지는 모르지만

백성을 위하고 나라를 굳건히

지켜내고자 했던 왕이라고

생각했기에 만파식적을 가진 왕으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가운데 웅장한 느낌의

왕릉이 보입니다.

주변에 커다란 돌기둥들로 받쳐져 있는 모습이

더 장엄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솔밭 길을 따라 잠시

걸으니 솔향도 나고 참 좋았습니다.

신라 제45대 신무왕은 839년에

재위했고, 안타깝게도 재위하고

3개월 만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도와 왕위 쟁탈전에 휘말리고, 청해진으로

피신하였다가 장보고의 군사를 빌려

민애왕을 몰아내고 왕에 올랐지만 아주 짧은 기간만

왕의 자리에 있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신무 왕릉으로 가는 길은

동네 길가에 있습니다.

따로 주차장도 없고요.

작은 표지판 따라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입구도 닫혀있어요.

어딘지 모르게 조금은 쓸쓸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름만 비슷했던 두 왕릉의 나들이를 하고 오니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알고 보니 또 많이 다르게 보이고

더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알고 찾아가 보는 왕릉 나들이

다음에 또 다녀오겠습니다. ^^

#경주 #경주시 #신문왕 #신무왕

#삼국유사 #만파식적 #대구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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