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즐기는 춤과 선율

이을순 기자

경기도와 의왕시에서 유휴공간 문화재생 운영사업으로 시행하는 시즌3 예술이 팝팝 데이

[국악과 무용의 콜라보 '선율 위에 춤을 추다']

공연은 무료로 미리 예매해야 합니다.


미리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왕림마을 입구 고속도로 아래 유휴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더운 여름을 쉬어 갈 수 있도록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윷놀이, 림보, 활놀이들이 준비되었네요.


실내는 더 다양한 놀이들이 준비되어 공연을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가족끼리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곧 공연이 시작되는데 미리 예약된 번호순서로 입장을 합니다.


왕곡동에서 오신 가족을 만나보았습니다.

이팝아트홀은 산책을 하면서 지나는 곳으로

평소에 국악을 좋아하고 무용도 관심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현장에서 미리 예약을 하였고

가족이 함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공연에 앞서 사전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의왕시민이면서 이 공연을 이끌고 있는 두 분입니다.

가야금에 소리를 올려서 부르는 가야금 병창이신 지유정님과 한국무용의 박준우님입니다.

오늘의 주제가 국악과 무용의 콜라보로 국악과 창작을 기반으로 준비하였고

한국무용도 국악을 기반으로 창작을 하는 작품들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주제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작품으로서 과거와 현재를 다루는 시간이 경계를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공연이 시작됩니다.

눈과 귀가 다채로운 다양한 공연을 보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 공연은 풍어라는 곡입니다.

풍어는 고기를 많이 잡고 잘 잡게 해주십사 하는 노동요인데 이 곡을 창작으로 준비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몸을 실은 무용수의 간절한 몸짓은 풍어의 만선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어서 새벽을 깨우는 공연을 감상하시겠는데요,

새벽은 밤과 아침 사이에 틈이 제일 얇아지는 시간 새벽바람을 닮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음악의 흐름과 함께 황홀에서 절망으로 절제에서 해방으로 이동하며 인간의 본능적인 열망을 다룬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호지어'는 이 한 곡으로 무명에서 벗어난 아티스트인데요,

이곡을 창작으로 멋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함께 감상해볼까요?

엄마 아빠를 따라서 어린친구들도 많이 왔는데요, 호응들이 참 좋습니다.

춤사위가 이어질 때는 너무나 조용하고 끝나면 박수치고 즐거운 호응이 이루어집니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공연은 시민들의 기쁨이 아닐까 합니다.


박씨앗?!

제목이 궁금한데요?

아마도 흥부가 제비를 만나고 박을 타는 과정이 아닐까요?

함께 감상해보시죠?


[시간의 경계]

시간은 끊임없이 흐른다. 과거와 현재는 명확히 나누지 않는다.

전통을 딛고서서 현재를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국악과 전통과 현대를 콜라보하고 창작을 하는 그런 주제에 걸맞은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감탄이 나오면 아~~ 좋다. 하며

함께 호응하고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연노히라는 작품으로 이곡은 연날리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으로 연의 입장에서

땅에서 올라가는 연의 모습과 연이 바라보는 풍경 사람들이 밑에서 바라보는 연의 풍경을 담아서

만든 곡으로 선율위에 무용과 함께 얹어서 보여드립니다.

연을 날릴 때는 소원과 염원을 담아서 날리기도 했지요.

그 마음을 담아서 모두 둥실 띄워 보내면 좋겠습니다.


출연진의 마지막 인사에 모두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해주십니다.

시민도 행복하고 출연진도 즐거운 '국악과 무용의 콜라보 선율 위에 춤을 담다.'

는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출연진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가족을 만나보았습니다.

내손동에서 오셨는데요, 따님이 가야금을 좋아하고 배우고 있어서 이번 공연을 보러 오셨다고 합니다.

재미있고 즐거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씀해주십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보고 싶을 정도라니 이번 공연은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공연을 즐기고 나오니까 다음 공연이 궁금해집니다.

앞으로도 이팝아트홀에는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셔서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은 현장에서 직접 예약이 가능하니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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