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광안리콘서트 9월 발코니음악회
추석 연휴에 방문한 광안리콘서트를 소개하려고 해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8시 이후부터 진행되는 발코니 음악회에 다녀왔어요.
※ 10월부터는 동절기로 매월 마지막주 7시 이후 진행된다고 합니다!
발코니음악회는 광안리 중앙 쪽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됩니다.
광안리에 여러번 오며 공연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구경한 건 처음이에요.
이날은 추석 연휴라 그런지,
광안리에 도착했을 때 부터 불꽃축제 못지 않게
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랐었는데, 발코니 음악회 뿐 아니라 드론쇼 등 추석 연휴의 밤을 밝힐 다양한 축제가 진행 중이더라고요.
광안리 발코니 음악회가 이렇게 인기 많을 줄 몰랐는데, 광안리 방문객 & 음악회 보러오신 분들이 뒤섞이다 보니 주변 도로가 매우 혼잡하더라고요.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경찰들과 진행요원이 상주해 있어 안내를 하여 통행로와 관람구역을 나눠 관리하더라고요.
초반에는 질서가 좀 안 잡히듯 싶었는데,
공연이 진행될 수록 통행로와 관람구역이 분리되어 편안하게 광안리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어요.
이 날은 보름달처럼 풍성한 공연이 준비되었는데,
1부는 화려한 퍼포먼스 장인인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인 버디킴이 화려한 기술로 시작을 알렸어요.
색소폰 연주 자체로 매우 신기하고 멋있었지만,
버디킴님의 호응이 정말 광안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더라고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음악 선정도 정말 센스 있게 잘 하셨어요.
신중현 <미인>
윤도현 <나는 나비>
김현정 <멍>
함중아 <부산갈매기>
레츠겟라운드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곡을 다 준비하셔서
저도 신나게 뛰어 놀았어요.
특히 추석이라 그런지 가족단위가 많았는데
다들 신나게 합창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들썩거리더라고요.
높은 호응에 사람들이 잘 따라 부르니
버디킴 분도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거 같아요.
아주 1부를 꽉꽉 채워서 공연해 주셨어요.
아주 최고십니다.
1부가 끝나고 바로 2부가 시작되었어요.
뭔가 위에서 전통의상 입고 나오시는데
뭐지 국악인가 ? 했는데 퓨전국악이더라고요.
랩과 국악이 만난 강렬한 퓨전국악인 밴드새나더라고요.
맛깔스러운 노래와 아주 힙한 랩의 조합이 라이브로 들으니 더더욱 재밌었어요.
아주 구성진 목서리에 노래도 잘 부르시던데,,
뭔가 국악이라 지루하다 느낌일 줄 알고
사람들이 가시던데 목소리 듣고 바로 돌아오시는 거 있죠
역시는 역시 !
또 랩하시는 분께서 호응도 잘 해주셔서
다들 박수치며 함께 따라 불렀어요.
광안리에 많은 사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9월 발코니 음악리가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색소폰 연주부터 퓨전 국악까지
아주 새로운 장르로 광안리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 거 같아요.
사람이 워낙 많아 매우 놀랐지만,
경찰 통제하에 질서정돈하게 관람도 하였고
다들 가이드 라인 안에서 자리 지켜가며
에티켓 있는 공연 문화로 아주 신나게 즐겼습니다.
우리 모두 안전 & 재미를 위해
서로 배려하며 구경하기로 해요 !
-수영구 SNS 서포터즈 육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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