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맨발걷기로 즐기는 여름 숲 계림공원 맨발산책로
맨발걷기로 즐기는 여름 숲 계림공원 맨발산책로
여름 더위는 사람을 쉬이 지치게 하고 열대야로 인해 잠 못 드는 밤이 많아집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하네요. 과격한 운동보다는 가볍고 꾸준한 맨발 걷기 추천합니다.
당진에는 삼선산수목원과 계림공원 등 맨발산책로가 있습니다. 그중 접근성이 좋은 계림공원 맨발산책로를 걸어보았습니다.
계림공원은 당진시 원당동 장수산을 잇는 산지형 공원입니다. 부경1차 아파트에서 시작하여 하늘채아파트까지 장수산 능선을 걷게 됩니다.
계림공원은 올해 주차장도 구비되었습니다. 언덕 초입으로 약 10여 대의 주차공간이 구비되면서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언덕을 오르면 광장, 건강마당, 다목적운동장, 어린이 놀이터, 잔디 놀이마당이 있고 좌우로 장수산 산길이 이어집니다. 맨발산책로는 오른쪽으로 위치하였습니다.
7월 도심공원은 신록이 짙어지며 녹음이 펼쳐집니다 맨발산책로는 울창한 숲길을 따라 여름숲도 즐기게 됩니다. 여름숲을 즐길 때면 해충기피제는 필수입니다. 맨발산책로 초입으로 당진보건소에서 비치한 해충기피제가 설치되었습니다.
모기가 많지는 않았으나 간간이 달려들곤 하네요.
발에는 신체의 모든 기관이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맨발산책로 초입으로는 발 부위별 지압 효능도 안내됩니다. 엄지발가락에서 발뒤꿈치까지 코, 목, 눈, 귀, 부갑상선, 갑상선, 어깨, 기관지, 위, 신장, 심장, 소장, 방광, 직장, 생식선까지였습니다.
축농증, 어깨결림, 비만, 오십견, 방광염, 변비, 갱년기까지 효능이 너무도 많네요. 계림공원은 공공 와이파이존으로 인터넷 이용도 가능하였습니다.
맨발산책로는 능선을 따라 800m 둘레길로 조성되었습니다. 능선 위아래를 잇네요.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의 능선 길은 운동효과도 보게 됩니다. 도시숲은 더운 여름이면 에어컨 역할도 하네요.
공원 시설을 지나 숲에 들어서는 순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천연 그늘이 형성되는 숲은 실제로 3-5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폭 1, 5m 황토와 마사토가 혼합되어 맨발 길이 조성되었고 급경사 구간은 안전 울타리도 설치되었습니다. 중간중간 등의자도 있어 걷다가는 잠시 쉬어가기도 합니다.
여름숲은 울창해진 나무줄기와 잎이 하늘을 가리었고 키 작은 나무와 잡풀도 진한 초록 풍경을 보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전경입니다. 줄기를 타고 오르는 넝쿨도 멋스럽습니다.
아래 능선과 윗능선이 만나는 반환점에 도착합니다. 여름 숲을 즐기며 천천히 걷기 시작한 지 약 15분 만이었습니다.
신발장이 있고 신발을 싣고 걷는 산길과도 연결됩니다 오르막과 내리막도 교차합니다. 맨발산책로는 신발을 신고는 이용불가이며 산책로 중간중간 자율 관리용의 청소도구도 비치되었습니다. 맨발로 걷는 만큼 상시 관리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울창한 숲길 따라 이어지는 맨발산책로는 아치형 터널을 지나 황토 휴게쉼터,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서 조성한 작은 정원도 있습니다. 황토맨발길의 경우 비 올 때 비온 직후에는 이용금지입니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교차하는 산책로는 황토의 미끄러운 특성으로 넘어질 수가 있네요. 여름 장마철에는 특히나 조심해야 합니다.
계림공원 맨발산책로는 곳곳으로 목재 받침목이 설치되어서는 안전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장수산을 잇는 숲길은 짙어진 녹음으로 더욱 울창해져서는 싱그러웠습니다.
숲에 들어서는 순간 시원함이 느껴지고 맨발길의 시원한 촉감이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한 바퀴를 돌아보는 데는 약 30분 안팎 코스로 천천히 느린 산책을 하는 동안 2, 3바퀴를 반복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맨발걷기의 마지막 코스는 세족장입니다. 세족을 통해 상쾌함은 두 배가 됩니다.
신발장이 구비된 세족장에는 에어건도 구비되어 건조까지 논스톱이었습니다. 계림공원 맨발산책로는 울창한 숲길 따라 걷기를 즐기게 됩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여름숲을 즐기는 힐링이었습니다.
계림공원 : 충남 당진시 수청동 8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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