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천만 송이 장미의 향연, 삼척 장미축제 첫날 방문 후기
천만 송이 장미의 향연,
삼척 장미축제 첫날 방문 후기
5월 말, 초여름이 다가오는 시기
강원도 대표적인 꽃 축제인
삼척 장미축제가 시작되어 첫날 방문했어요.
올해 날씨 변덕으로 꽃 개화시기가
예전보다 늦어지다보니
'삼척 장미도 아직 피지 않았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삼척 장미공원에 도착하자마자
그런 우려는 순식간에 사라졌는데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삼척 장미축제는 오십천변을 따라
조성된 장미공원에 열리는데,
무려 218종, 13만 그루의 장미가 천만송이나
피어난다고하니 기대 이상의 모습이었답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알록달록 화려하게 반겨주었어요.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직 완전히 만개하지
않은 꽃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미
충분히 화사했고, 오히려 개화시기가 조금씩
다르다보니 축제 기간 내내 다른 모습으로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축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방문객들의 셔터 소리도
끊이지 않았답니다.
장미 터널을 지나며 걷는 일은 그야말로
꽃길이었구요.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머리 위까지 감싸며
터널을 이루고 있어, 걷는 내내 꽃향기와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에 젖을 수 있었어요.
곳곳에는 벤치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장미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삼척 장미축제랍니다.
또한 장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원은 전체적으로 잘 정돈되어 있기에
산책을 즐겨도 좋구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나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장미를 감상하다가 잠시 앉아 쉬며
간식도 즐길 수 있었어요.
다채로운 품종의 장미들 사이로 이름표도 붙어있어
장미에 대한 지식을 쌓기에도 좋았고,
무심코 지나치던 장미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답니다.
삼척 장미축제는 오감이 즐거운 봄 축제였는데요.
첫날이라 개화 상태를 걱정했지만,
천만 송이라는 압도적인 수량 덕분에
충분히 아름다웠구요.
축제 기간 내내 천만 송이 장미의 향연이
계속 될테니, 카메라 하나들고 여유롭게 산책하며
천만 송이 장미의 향연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2025삼척장미축제
프로그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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