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민윤희입니다.

지난주, 경주예술의전당

한국 근현대 미술 4인의 거장들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한국 미술의 주요한 전환점을 이끈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네 거장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발전과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각 작가가 보여준 미술적 혁신과

시대적 맥락이 맞물려 매우 인상 깊었답니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했고,

커다란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생네컷 무료 촬영도 할 수 있어

관람 후에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답니다.

한쪽에서는 작가들의 굿즈를 팔고 있어서

작품 이미지가 담긴

엽서, 포스터, 도록,

그리고 각 작가의 독특한 스타일을 반영한 기념품들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 일자: 2025. 7. 1(화)~10.12(일)

- 장소: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 (4층)

- 시간: 화~일 10~18시(월요일 휴관, 마지막 입장 시간 17:30)

- 연령: 전 연령 관람 가능

- 금액: 5,000원

※경주시민 3,000원,

예술인 패스 소지자 4,000원

36개월 미만·장애인·유공자 본인만 무료

단체 20명 이상 3,000원

- 주최: 한국수력원자력(주), 국립현대미술관

- 주관: (재)경주문화재단

- 문의전화: 054)777-5823

- 티켓링크 및 미술관 현장 예매 가능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11시, 14시, 16시

이번 전시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념으로

이중섭미술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김환기 환기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4인의 대표적인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히 기획한 전시랍니다.

전시실에서는 QR코드 스캔하여

음성 안내 해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뭔가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긴 통로를 거쳐 들어가면

작가별로 구분된 공간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 작가별 전시내용

🟦이중섭: 그리움과 열정의 화폭

이중섭의 작품은 정말 불꽃같았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았어요.

소 시리즈부터 아이들을 주제로 한 작품까지,

짧지만 강렬했던

그의 생애가 그대로 드러나는 듯했습니다.

특히 은지에 그린

드로잉들과 편지들은 특히 인상 깊었는데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예술에 대한 갈망 섬세하게 전해졌답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회화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인 고통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었습니다.

🟦박수근: 서민의 삶을 고요하게 담아낸 명화들

박수근 화백의 그림은

참 담백한데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습니다.

두꺼운 질감 위에 담긴

시장의 아주머니, 길거리의 아이들, 빨래터의 풍경들…

이러한 그림들은 서민들의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며,

독특한 화강암 질감과 같은 화풍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작품들은 형식적으로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 감춰진 이야기나 감동이 많은 작가라서,

그의 작품은 오랜 시간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작품을 벽 전면에 확대하여 관람하니

작품에서 말하는 의미가 더 잘 전달되는 듯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답니다.

🟦김환기: 점, 선, 색으로 우주를 그리다

김환기의 추상은 단순한 색의 조합이 아니라,

그가 느낀 한국적 정서나

자연의 느낌을 현대적 언어로 표현한 것으로,

그림을 보고 있으면 한국의 풍경 속에 숨겨진

무언가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단지 '그림'이 아니라,

심오한 감각의 세계로의 초대였습니다.

특히 푸른 점들이 가득한 '점화' 시리즈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잔잔해지고,

무한한 우주를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었지요.

색과 구성, 여백의 미가 정말 탁월하고…

서울에서 파리로, 다시 뉴욕으로 이어진

그의 삶의 발자취가

작품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김환기 거장 공간은 사진 촬영이 불가하여

카탈로그와 굿즈 엽서로 대신했습니다.

🟦장욱진: 동심과 자연의 조화

장욱진 화백의 그림은

마치 동화책 속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간결한 선과 단순한 구성이지만,

그래서 더 큰 여백의 미와 철학이 느껴졌습니다.

아이, 집, 나무, 새… 소재는 단순했지만

보는 이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작가 특유의 해학과 여유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예술과 놀다, 거장과 만나다

4명의 거장의 방을 다 둘러보고 나면

마지막에 네 거장의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느끼고,

그려보는 경험까지 할 수 있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 체험 공간은 특히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였어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색연필이나 붓을 들고

그림을 따라 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고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국 현대 미술이 걸어온 길을 함께

따라가 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과 화풍을 지닌

네 작가의 그림을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그림에 공통으로

'사람’과 ‘삶’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참 많은 울림을 받았답니다.

한국 미술에 관심을 가지시고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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