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유도의 매력에 빠지다! 제1회 과천시회장배 유도대회
봄꽃이 한가득 핀 봄날, 과천시민회관에서 유도대회가 열린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4월 2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제1회 과천시회장배 유도대회가 열렸습니다. 개회식은 10시부터 열린다고 하여 30분 정도 여유를 가지고 도착했는데요. 이미 아주 많은 분들이 체육관의 안과 밖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대체육관으로 들어가 왼쪽 끝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 관중석에 오라가실 수 있습니다.
관중석에도 이미 많은 선수와 시민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가족들과 도장 관장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잠시 후 개회식이 곧 시작할 예정이니 모여달라는 안내방송과 함께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집합했습니다.
선수들이 모두 경기장으로 모이자 개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의장배로 진행되었던 유도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회장배로 열려 더욱 뜻 깊었습니다. 총 21개 시에서 이번 유도대회에 참가해 자리를 빛내주었는데요. 유치부에서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과 체급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의회장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또 국기에 대한 경례가 끝난 후에는 유도단 대표들이 나와 선서를 하기도 했습니다. 개회식의 마지막은 다 같이 파이팅을 외치며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개회식이 끝난 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연령과 성별, 체급에 따라 3개의 경기장에서 시합이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응원과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경기를 분석하며 보는 선수,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수, 응원하는 선수를 기록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는 사람 등 다양한 관람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상대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제 심장도 빠르게 뛰었습니다. 몰입이 확 되는 경기력에 그저 감탄만 이어가고 있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유독 재밌었던 경기들은 함성도 엄청나서 재미가 두 배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푹 빠져서 지켜보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1회 과천시회장배 유도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힘 있고 빠른 동작들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선수들의 모습과 그에 보답하듯 뜨거웠던 관람객들의 응원 소리는 정말 오랫동안 기억될 듯 싶습니다.
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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