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멋을 느낄 수 있는 힐링명소 '제월당과 옥오재'

오늘은 읍내동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제월당 및 옥오재, 후곡공원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주소는 대전 대덕구 계족로 750입니다.

먼저 제월당은 대전 대덕구 회덕 지역에서 옥오재와 함께 자리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1989년 3월 18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송규렴의 후손들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배경에 대하여 더 자세하게 설명해 보자면 우암 송시열과 동춘당 송준길과 함께 3송으로 추앙받던 제월당 송규렴이 1676년 (숙종2)에 세운 별당 건물입니다.

송규렴은 1653년(효종 4)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등에서 요직을 지내다가 그의 스승인 송시열과 송준길이 숙종 대에 유배당하자, 관직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자신의 호와 같은 이름을 붙인 집을 지었는데 그 집이 바로 이 제월당입니다.

현재 개방되고 있지 않아서 외관만 구경해볼 수 있었는데 문밖에서도 그 단아한 멋이 묻어나오는 듯하여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참고로 제월당은 굴도리집으로 격식을 높여 지어졌는데 굴도리집이란 한국 전통 목조 건축 양식 중 하나로 처마도리나 중도리 등에 단면의 형태가 둥근 도리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납도리를 사용한 집보다 더 큰 나무를 다루어야 하고 가공도 더 어렵기 때문에 그 품격이 높게 평가된다고 합니다. 주로 향교, 서원, 정자 건축과 같은 격이 높은 건물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제월당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가 있어서 멋스러움이 배가 되는 듯했습니다.

봄엔 주변으로 벚꽃과 매화가 만개하고 여름엔 푸릇푸릇 생기가 넘치며 가을엔 울긋불긋 낙엽으로 가득하고 겨울엔 눈 쌓인 고즈넉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그 멋이 달라서 계절마다 찾아가도 좋을 듯합니다.

제월당을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서쪽으로는 8차선 도로가 개발되면서 그 규모가 축소되고 솟을대문과 행랑채 담 등의 위치가 바뀌거나 장서각이 새롭게 들어서는 등의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이렇게 멋스러운 기운을 내뿜고 있는데 원래의 형태와 규모는 얼마나 기품 있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차로 5분, 도보 30~40분) 위치한 동춘당과 제월당 및 옥오제는 건물 구조나 형태, 분위기가 비슷한데 역사적 가치가 높은 두 곳을 모두 가보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후곡공원 역시 관리가 깔끔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어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공원 중간중간 벤치도 설치되어 있고 시원한 그늘막이 있는 정자도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었습니다.

내부를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러한 문화재는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가까운 대덕구에서 살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2025 대덕구민 기자단 '유보령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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