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백룡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울산 선바위
가을의 끝자락을 느끼러 선바위공원에 다녀왔어요.
울산 울주의 명소로 알려진 선바위가 있는 공원으로
날씨 좋은 날에는 선바위도 구경하고,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네비에 '선바위 휴게소'로 검색을 하고 다녀왔어요.
휴게소 앞쪽으로도 넓은 주차장이 있는 듯하지만
저는 도로변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거리가 멀진 않지만 조금 더 가깝습니다.
날씨가 좋았던 날이라 주차장 뒤쪽으로 보이는 무학산이 잘 보이네요.
탁 트인 뷰가 마음도 확 열여 주는 듯합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기에 너무 좋아요.
따뜻한 날에 탈것을 가지고 아이들과 피크닉을 즐기러 오시기 좋을 듯해요.
가을의 끝자락에 방문해서 아래에는 낙엽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아직 나무에 있는 단풍들을 구경할 수도 있었어요.
유치원생 아이들은 이곳에 숲 선생님과 함께 방문하여 숲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자연 속에서 노는 것이 참 좋아 보였답니다.
일단 울산 선바위부터 구경하러 다녀왔어요.
강 쪽에 있는 반원 데크에 올라가면 선바위가 가장 잘 보여 이곳에서 사진 촬영도 많이 하더라고요.
푸르른 강 위에 있는 선바위가 더 멋지게 보이는 날이었어요.
선바위는 백룡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내려오는 태화강 상류 기암괴석으로
깎아 지른 듯 우뚝 서 있는 바위라고 해서 '선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바위 꼭대기 부분의 폭은 2.9m로 울주군 범서읍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어요.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에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였다고 알려져 있어요.
선바위를 마주 보는 벼랑 위에는 학성 이 씨의 정자인 용암정과 선암사가 있는데
선암사에서 선바위와 함께 찍는 사진은 sns에서도 멋지다고 알려져 있어요.
울산의 관광지 중에 하나인 십리대밭이 선바위를 기점으로 펼쳐지고 있어요.
선바위가 있는 태화강 상류는 수심이 깊고 위험한 곳이라
수영이나 물놀이를 금지하고 있다고 해요,
푸르른 강물이어도 안전을 위해 수영은 꼭 삼가시길 바라요.
선바위 공원에서 강 건너편에 있는 태화강 생태관도 보여요.
거리가 멀지 않으니 선바위를 구경하시고 생태관도 들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태화강 생태관도 아이랑 다녀오기 좋은 곳이라 여러 번 다녀왔답니다.
선바위를 구경하고 나서 주변의 선바위 공원의 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해요.
낙엽 밟는 바스락 소리를 듣기도 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고 걷는 시간은 언제나 여유롭고 좋네요.
자전거 길도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찾고 있어요.
11월 마지막 주 주말에 방문했었는데 아직 은행잎이 남아있는 나무가 있었어요.
유독 이번 가을은 노란 은행잎이 금방 떨어져 버린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선바위 공원에서 그 아쉬운 마음을 달랬답니다.
산책길에 있었던 갈대와 핑크 뮬리도 저를 반겨주는 듯했어요.
늦은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선바위 공원의 가운데에는 도담도담 숲 체험원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요.
도담도담 숲 체험원은 체험 놀이터 외에도 짚라인 체험대, 흔들그물, 오두막 쉼터, 모래놀이 공간이 있어요.
모래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방문하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선바위 공원은 다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이용수칙이 정해져있어요.
날씨 따뜻한 날 돗자리는 가능하지만 캠핑 및 취사행위는 금지돼요.
간단한 먹을거리를 싸와서 놀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울산 선바위와 선바위 공원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날씨 좋은 날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고,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은 장소에요.
날씨 따뜻한 날 온 가족 모두 다시 한번 오고 싶은 곳이랍니다.
벌써 2023년도 한 달이 남지 않았네요.
모두들 올 한 해 수고하셨고, 연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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