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용인생활ON] 신나게 놀며 배우는 체험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김영미입니다. 용인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인기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8월 22일 새롭게 오픈을 했습니다. 리모델링 전에 비해서 무료 체험과 놀이 공간이 훨씬 다양해졌어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겁게 놀며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문화 휴식 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의 새로운 체험들을 소개해 봅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용인 에버라인 삼가역에서 도보 20분, 버스 이용 시 65, 66-4, 68, 5000B, 5003B 번 등을 이용하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대중교통보다는 차량을 이용하시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이용 시간 제한없이 미르스타디움 내 주차장에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용인문화재단은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대로 상상하고, 호기심으로 도전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주제로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보다 더 다채로운 자율 체험 공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무료입장으로 이렇게 다채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다니, 키즈카페 부럽지 않아요. 적은 비용으로 하루 종일 아이들과 놀며 쉬어가기에 좋은 가성비 최고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용인문화재단에서는 1층과 지하 1층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는 ‘용인문화도시 플랫폼 : 공생 광장’이 들어서 있어요. 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유료 공연이 상시로 펼쳐지는 예술 놀이터와 공연 놀이터, 유료 운영되는 미술 놀이터와 다양한 무료 체험시설들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료 체험 시설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정문 왼편에 위치한 ‘북그라운드’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공간이에요. 도서관 겸 휴식처인데요. 일반적인 도서관이 조용하고 딱딱한 분위기인 것과는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어린이들이 독서와 놀이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텐트, 나무집, 빈백, 원형 소파 등 재미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저희 아이는 특히 2층 집을 재밌어하여, 책을 들고 올라가서 2층에서 한참을 머물렀답니다. 유아와 어린이 도서뿐 아니라 성인 도서도 다수 마련되어 있어서, 텐트에 쏙 숨어서, 엎드려서, 자유로운 모습으로 책과 함께할 수 있답니다.
‘천개만개놀이터’는 손으로 생각하는 놀이터예요. 천 개의 물건으로 생각을 만개한다는 콘셉트! 커다란 화이트보드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고요, 그 옆에는 색색의 선이 얽히고설켜 있는 놀이공간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끕니다.
안쪽에는 자유롭게 만들기와 공작놀이가 가능한 공간이 있어요. 여러 색상의 색지, 다양한 형태의 나무, 가위, 풀, 눈알 스티커 등 다양한 만들기 재료를 이용하여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습니다. 오밀조밀 만들기와 그리기 체험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무척 좋아할 거예요.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하는 친구라면 ‘알로록 그라운드’에 입장해 보세요! 블랙라이트 조명 아래에 알록달록 야광으로 꾸며진 화려한 놀이터에서 농구, 자석 축구, 골프채와 공을 이용한 미로 등 다채로운 놀이를 제공합니다.
‘아슬아슬놀이터’는 자연물과 일상의 물건을 놀이도구로 활용해 조성한 곳이에요. 기다란 통나무를 쌓아서 만든 다리, 커다란 돌로 만든 징검다리, 나무로 만든 정글짐, 아슬아슬한 외줄 등 도전감을 불러일으키는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요. 유아들에겐 다소 난이도가 높은 공간이지만, 아슬아슬 놀잇감을 정복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직접 밀고 가도 재밌고, 엄마 아빠가 끌어주면 더 신나는 썰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바로 옆 ‘손끝난장판’은 평상 위에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여러 종류의 보드게임이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순도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추억의 공기놀이도 가능한데요. 어린 시절 한가닥 하던 공기 솜씨를 보여주니 아이 눈이 휘둥그레지더라고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숲’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죠. 아이들이 색칠한 해양 동물을 스캔하면 커다란 스크린에 등장해 살아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캔버스, 여러 종류의 터치 게임이 가능한 플레이월, 손길이 닿을 때마다 살아 움직이는 마음의 보물지도 등 여러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 캠핑장처럼 꾸며진 ‘쉼표 라운지’는 피크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이에요. 돗자리와 미니 테이블까지 갖춰진 텐트, 캠핑의자, 빈백 등을 갖추고 있어서 누구라도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빈자리를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이용하는 형식입니다. 텐트 내부 취식은 절대 불가하며, 자리 맡기는 불가합니다.
쉼표 라운지의 한쪽 구석 커다란 책장 안에 만화책이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거의 무료 만화책방 수준! 여러 종류의 잡지류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텐트에서 만화책 읽으면 그 자체로 힐링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부모님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겠죠? 쉼표 라운지는 어린이 동반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으니 일상 속 달콤한 쉼이 필요한 ‘어른이’들께서도 들러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쉼표 라운지 안쪽에 피크닉존이 위치합니다. 가져오신 음식물을 섭취하실 수 있는 공간이에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안에 식당이 없고, 주변에도 먹을 곳이 없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미리 가시거나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피크닉존에 전자레인지가 놓여 있고, 컵라면을 드실 경우 쉼표 라운지 입구에 위치한 정수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내부에 식당은 없지만 카페는 운영됩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카페 리틀 포레스트에서 커피와 차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간단한 스낵을 판매합니다. 색연필과 색칠 종이가 마련되어 있어서 부모님이 커피 타임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색칠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지하 1층에는 장난감 도서관 상상의 숲과 ‘용인문화도시 플랫폼 : 공생 광장’이 자리합니다. 용인문화 재단에서 운영하는 용인문화도시 플랫폼은 모든 세대가 함께하고 다양한 도시의 주체가 예술교육, 교류, 창작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곳이라고 해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워크룸, 누구나 무료 체험 가능한 웹툰창작체험관, 열린 작업실, 공생 연구실, 모두 창작실 등이 운영됩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 마련된 체험을 모두 즐기다 보면 반나절이 훌쩍 가더라고요. 올 가을,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놀며 쉬어갈 수 있는 문화 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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