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하면 안성탕면이지! <내 입에 안성맞춤> 안성탕면 전시

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 기자단 임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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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열에 다섯은 안성탕면이 가장 먼저 얘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유독 경기도 안성시를 찾으면 당연히 안성탕면의 고장에 왔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안성탕면이 정말 안성시의 이름을 따서 한 것인지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 역사 궁금해지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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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온 전시는 이런 의문을 가지셨던 분들 혹은 라면에 조금 진심이다 하시는 분들이 보면 좋은 기획 전시입니다. [내 입에 안성맞춤] 특별전은 안성탕면 탄생 40주년을 맞아 안성맞춤박물관에서 기획된 전시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안성탕면의 탄생 배경과 농심이 안성이 지어진 이유 등 우리나라 라면의 역사 전반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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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서면 익숙한 너구리 캐릭터도 눈에 띄고, 어딘지 모르게 편안한 색상에 라면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생각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소고기 맛 스프개발에 진심이었던 당시 농심은 안성에 스프전문공장을 만들고 너구리, 안성탕면, 신라면 등을 출시하였는데요. 안성이 서울과도 가까우면서 농촌과도 인접해 있으니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선정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시장으로 유명했던 지역이다 보니 소고기 육수를 만드는 데 적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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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면서 느낀 점이지만 처음 라면의 역사는 쌀 부족 문제를 겪던 60~70년대 분식을 장려하면서 번지기 시작하였는데, 현재의 라면은 짜파구리, 불닭볶음면 등 세계 속에 존재하고 있으니 라면의 역사가 곧 한국 경제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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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으로 꽤 재미있고, 꽤 익숙하고, 꽤 흥미로운 전시였습니다. 전시는 내년 8월까지 길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전시인 만큼 한 번쯤 라면의 역사 속으로 시간을 내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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