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산 아지랑이가 구름으로 피어오르는 경북 사찰 '운람사'
산 아지랑이가 구름으로 피어오르는
경북 사찰 운람사
안녕하세요!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박진하입니다.
경북에서 산 아지랑이가 구름으로
피어오른다는 뜻이 있는
경북 사찰 운람사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운람사는 구름 운(雲), 바람 람(嵐) 자를 써서
구름과 바람으로 만든 절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대한 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로
천등산(天燈山, 340m)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 사찰 운람사는
깊고 긴 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가장 끝자락에 있습니다.
다소 좁고 높은 길이지만 그곳을 오르며
상상을 하게 됩니다.
높은 곳을 숲길을 오르다 보니
하늘과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경북 사찰 운람사는
약 1300여 년 전 신라 신문왕 때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운람사의 입구에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국화꽃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국화꽃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아름다운 곳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너무 아름다운 운람사의 전경입니다.
운람사의 전경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또한 소나무 숲이
작은 운람사를 품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경북 사찰 운람사 경내에는
통일 신라 말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석탑이 있습니다.
현존 법당인 보광전에는 중앙에 아미타불,
좌우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2007년 주불인 아미타불의 복장에서
초조대장경 인쇄본이 발견되어
보물 1646호로 지정되었으며
목조 아미타 여래좌상과 복장 유물 27종,
165점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보광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의 양식을
지니고 있으므로 적어도 그 당시에는
법등을 밝히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각으로 오르는 길에도
국화꽃으로 이쁘게 피어있습니다.
국화길을 오르다 보면 경북 사찰 운람사의
가장 높은 곳인 삼성각을 볼 수 있습니다.
운람사에서 가장 높은 삼성각입니다.
이곳에서 서 있으니 하늘에 떠 있는 기분이 듭니다.
눈앞에 보이는 구름이
내 손안에 잡힐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운람사는 수많은 앞산의 연봉을 둘러싸고
새벽부터 연출되는 구름바다의
다채로운 변화가 장관입니다.
그 장관은 사진에
모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삼성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운람사에서 바라본 풍경은
답답한 마음을 깨끗하게 치유해 주었습니다.
깊은 산 고요한 사찰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그윽한 분위기는 맑은 생각을 하는데
한몫해 주었습니다.
소품들 하나도 정성을 다하듯 모든 것이 깨끗했습니다. 하늘 아래 장독대는 운치를 더해줍니다.
운람사는 작지만 곳곳이 모두 그림 같았습니다.
산 아지랑이가 구름으로 피어오른다는 뜻이 있는
운람사에서 구름과 바람과 가을을
즐겨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마음의 치유와 힐링의 공간,
하늘과 함께하는 경북 사찰 운람사의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박진하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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