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인천 계양 카페 추천, 카페갤러리 다남818 박은애 초대전
따사로운 기운 속
여기저기 꽃망울들이 터지는
아름다운 절기, 봄입니다.
덩달아 저의 마음에도
달콤한 여운을 피우고 싶어졌는데요.
인천 계양의 야트막한 산속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 곳일까요?
박은애 초대전
카페 다남818
바로 카페 다남818입니다.
카페 주소 다남동 81-8번지를
따서 만든 이름이 매우 특색 있죠?
마침 카페 다남818에서
박은애 작가의 초대전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차 한 잔에 전시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어옵니다.
빠르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산 옆에 위치한
카페 다남818은 사뭇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편하고 넉넉한 자리에서 보이는
숲뷰는 SNS에서 핫한 카페들
못지않았는데요.
시원하게 뻗은 통로 사이로
푸른 식물들과 조명들에 시선이 갑니다.
여느 갤러리처럼 감각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커피 맛
또한 궁금해졌습니다.
카페 다남818은 카페와 갤러리를
함께 운영하는 문화공간으로써
기간 별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관련 팸플릿이나 엽서가
배치되어 있어 전시회를 즐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회는
박은애 작가의 초대전으로
그녀의 사유가 느껴지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는데요.
현재 ECO-Blue 회장이자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그녀는 추상적 표현으로
지속적인 실험성을 추구합니다.
독특한 컬러의 조합과
붓의 자국에서 신비로움마저
느껴졌습니다.
카페 내부의 공간에 전시된
그녀의 작품들을 보며
예술의 틀을 과감히 깨부수는
컬러 스펙트럼을 느껴봅니다.
오색빛깔 터치에서
그녀가 드러내고자 했던
색채와 선에 대한 갈망.
다채롭게 해석되던 작품들을
한 점 한 점 한참이나 응시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사색을 즐기던 중
주문한 캄파뉴와 마들렌,
커피가 준비되었습니다.
한껏 풍성해진 마음으로
달콤한 디저트와 고소한 커피를
받아들고선 외부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갤러리를 통해 즐긴
박은애 작가의 작품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해 봅니다.
그녀가 새하얀 캔버스 위에서 선보인
색채의 춤은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가?
겹겹이 쌓인 텍스처는
미래의 에너지를 어떤 식으로
표출한 것일까?
이 작품들을 통해 나의 인생에
대입할 수 있는 영감은 무엇인가?
예술에 정답은 없지만
나만의 주관적인 답은 있을 것입니다.
숲을 보며 즐기는
예술 한 잔과 문화 한 조각.
여러분들도 카페 다남818에서
함께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사유는 누구보다
깊고 아름다울 테니까요!
* 해당 전시는 4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
카페 다남818
✔ 영업시간
- 수~금요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 토, 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월, 화요일 정기휴무
<카페 다남818>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박지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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