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 속 세상을 마주하다. (안데르센 동화마을)

[기장군 SNS 서포터즈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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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에게 읽어주던 상상 속 세상,

내가 아이에게 들려주던 행복한 세상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안데르센 동화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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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왼편에는 안데르산 동화마을의 지도가 있고, 오른편에는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공간이 넓고, 아이들과 함께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동화 속 세상에 한 발 내딛기 전 꼭 확인하고 가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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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동화 놀이터’가 있습니다.

동화마을 속 나무는 우리가 아는 평범한 나무가 아닙니다.

나무 기둥에 사슴의 얼굴이라니..

아이들의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조형물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왜 사슴은 저 나무 속에 있는 걸까?”

“사슴이 갇힌 걸까?”

“사슴의 표정은 어때 보여? 행복해 보여 슬퍼 보여?”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며 아이와 대화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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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 한 재미있는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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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만난 동화는 ‘미운 오리 새끼’와 ‘엄지공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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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와 엄지공주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난 뒤

미운 오리 새끼는 백조로, 엄지공주는 꽃의 왕자를 만나 행복을 찾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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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공주 이야기는 저도 가물가물했는데,

곳곳에 동화의 줄거리가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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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고

집에서 다시 책으로 접해본다면 좋은 독서 활동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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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 조형물 및 엄지공주 조형물

중간중간 쉬어갈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앉아 물도 마시면서 한숨 돌리고,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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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오르막길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중간중간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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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나 비를 가릴 수 있고, 그네형 의자도 있네요.

이 공간마저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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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소녀 앞에 맛있는 음식이 차려져 있는 이 조형물은 무슨 동화일까요?

“성냥팔이 소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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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내용을 보기 전

아이들과 조형물만 보고, 어떤 동화인지 맞히기 게임을 하면

한층 더 재미있게 동화 놀이터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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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를 지나쳐 올라가면

한 번쯤은 갖고 싶었던

과자로 만든 집을 활용한 놀이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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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과자, 마시멜로우 등 책에서만 보던 꿈속의 공간이었는지

저희 아이도 이곳에서 한참을 즐기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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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놀이터와 함께 인기 공간인 백설공주의 마법거울

내 질문에 답을 해주는

마법의 거울은 아니지만, 날씬하고 길어 보이게 하는 고마운 거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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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및 백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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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화 속 세상을 돌고 내려오다 보면

트리하우스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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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안전상의 이유로 입구를 막아놨어요.

따뜻한 봄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시 오픈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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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

트리하우스를 뒤로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걷다 보면

제가 안데르센 동화마을에서 가장 소개해 드리고 싶었던 곳이 나옵니다.

바로, 이 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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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가족이 떠있는 호수와 함께 어우러진 산을 보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호수에 떠 있는 오리들을 확대해 보니 미운 오리 새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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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겨를이 없도록

중간중간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적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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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찾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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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관련 동화책을 읽어보고 이곳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와 함께 읽었던 동화 속 세상을 체험도 하고, 그 속에서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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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만 보던 것들을 현실로 만나게 된다면

아이들의 상상 속 세상은 더 넓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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