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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효! 월드’는 오월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효문화마을,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지원센터, 한국효문화진흥원 등 관련 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을 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효! 월드’의 다양한 공간들 중에서도 효를 통해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고, 효의 가치를 널리 퍼뜨리며 효의 국가 브랜드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효 문화 전문기관인 ‘한국효문화진흥원’의 전시 내용과,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한국족보박물관’의 전시 내용, 마지막으로 ‘뿌리공원’의 고즈넉한 모습까지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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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문화진흥원의 주차장 쪽 입구로 바로 들어서면 지하 1층입니다. 지하 1층에는 공연장인 대강당이 있고,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트리를 장식해 놓았습니다. 트리 옆쪽에는 효도 글귀가 적힌 포토 존 벤치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 운영 시간: 매주 화-일요일 09:30-17:30

(동절기 11월-2월 9:30-17:00)

- 휴원일: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 이용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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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이용해서 1층으로 올라가면 ‘효 기념품점’과 ‘효사랑 카페’가 있습니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이렇게 내부에 카페가 위치해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전시실 구경을 마치고 난 뒤 다양한 커피와 음료, 다과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한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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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실은 효의 역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효의 기원과 형성에 대한 내용은 물론 역사 속의 효가 시대별로 어떻게 변화하였고, 사회에서 충과 효가 어떤 의미로 작용했는지를 알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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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문화진흥원은 관람시간이 지루하지 않게끔 전시 공간을 알차게 활용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진 속의 문은 ‘정려문’인데요. 충신, 효자, 열녀 등을 선정하여 그들이 살던 집 앞이나 마을 앞에 그 행실을 널리 알리고 본받도록 하기 위해 세웠습니다. 사진자료나 영상으로만 전시되어 있는 것보다 훨씬 흥미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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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시실은 ‘효느낌실’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공간이라고 느꼈습니다. 디지털을 활용한 게임, 신체놀이 활동, 불효자 처벌 코너 등 다양한 매체와 체험을 통해 효를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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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자칫 따분한 주제로 느껴질 수 있는 ‘효 문화’에 대한 전시 공간을 직접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인상 깊었는데요. 위 사진처럼 화면을 터치하면서 게임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어 흥미를 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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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미래의 나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화면을 바라보고 사진 촬영을 하면 사진 위에 흐릿한 주름살이 생겨 시기별로 20년, 40년, 60년 이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코너였습니다. 완성 본은 메일로 전송도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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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코너 옆에는 효 문학 자판기가 위치해 있었는데요, 화면에서 시나 소설, 수필 중 한 가지를 고른 뒤 사랑이나 위로, 휴식 등에 관한 내용을 고르면 영수증처럼 문학작품이 랜덤으로 출력되어 확인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무료로 뽑아볼 수 있으니 한 번씩 출력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위로에 관한 시를 골라 출력했는데, 내용도 감동적이고 공감을 일으키는 글귀였습니다.

이외에도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촬영하여 메일로 전송해 보는 코너도 있었고, ‘우리 가족 사랑나누기’ 코너로 종이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적어 줄에 매달아보는 코너도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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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문화진흥원은 3층까지 전시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3층의 ‘효실천실’은 효 관련 동영상 관람, 효행 신문 만들기 체험을 통해 효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며 가정과 사회, 국가로 확산되는 효의 개념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효나눔실’은 세계의 효에 대한 전시와 장비 착용을 통해 노년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노년 생애체험 코너’와 같은 흥미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대전시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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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만성교를 건너 한국족보박물관과 뿌리공원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요, 한국족보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족보 전문 박물관입니다. 5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특별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족보의 체계와 역사 등 전통문화와 가족의 생활사에 관련한 유물들이 알차게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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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방문 당시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과의 공동기획전으로 <명당, 그림에 담다>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를 명당에 모시는 일은 조선시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효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었는데요, 명당에 모신 조상을 잊지 않기 위해 분묘의 위치를 그린 지도가 '산도'라고 하며 족보의 앞부분에 수록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족보박물관의 <명당, 그림에 담다> 전시는 이렇게 족보에 수록된 산도와 명당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당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올해가 가기 전에 들러서 전시를 관람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족보박물관

- 관람시간: 10:00-17:00

- 휴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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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박물관 내부 전시공간의 모습입니다. 1전시실에는 족보의 체제를 주제로, 족보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져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며 2전시실에서는 족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루고 있고, 3전시실은 족보의 역사 및 시대 흐름에 따른 변천 과정, 4전시실에서는 왕실의 족보를 왕의 계보 표와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전시실에는 조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담겨있는 족보의 효 정신과 뿌리공원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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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족보박물관의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뿌리공원 ‘성씨 테마공원’으로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성씨 테마공원에는 성씨 조형물이 산책로 옆에 늘어서 있습니다. 성씨 조형물은 문중에서 신청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성씨 조형물 건립 신청은 대종회에서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뿌리공원에 오신다면 수많은 성씨 조형물들 가운데 자신의 성씨 조형물을 찾아보며 나의 뿌리를 알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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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임에도 경치가 아름다운 뿌리공원의 모습입니다.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이자, 성씨 조형물, 효 산책로, 수변무대, 캠핑장, 잔디광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체험학습의 교육장인 뿌리공원은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이나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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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성씨 조형물이 설치된 곳의 왠지 모를 웅장함과 잔디광장의 여유로움을 담아본 영상입니다. 대전에서 즐길 거리와 가볼 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세대 간의 조화를 의미하는 효의 가치를 알아보고 체험해 보며 아이들에게는 예의, 존중, 배려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인 '효! 월드'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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