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뜨거웠던 역사의 현장 속으로 '경기도 사적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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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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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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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자유를 향한 간절한 염원은

아직도 이 땅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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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사적지를 걸으며

그 역사와 숨결을 함께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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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퇴촌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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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면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1998년 8월 14일 문을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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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역사관은 당시 피해자의 방이

재현되어 있는 체험의 장을 비롯해

역사·증언·기록·고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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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역사관에는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기 위한 유품 전시장과

할머니들의 그림 200여 점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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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경부선 수원역 개통 후

일본은 수원역과 팔달문을 잇는

신작로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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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동양척식 주식회사와

동산농장이 들어서고

신사, 일본인 학교, 상점이 생기며

우리 농업 침탈이 본격화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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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부국원은 수탈을 위한

증산 정책에 앞장선 대표적 기업으로

종자·종묘·비료·농기구를

판매하던 회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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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다양한 용도로 쓰이다

철거 위기에 놓이게 되었고,

이를 수원시가 매입하여

'수원 구 부국원'으로 개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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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 부국원은

100여 년 근대역사를 간직한 건축물로 평가받으며

✔2017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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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3일, 화성시 우정면·장안면

마을 주민들은 만세 함성을 외치며

일제에 저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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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던 그곳에

'화성3.1운동만세길'이 조성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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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 중

가장 격렬한 무력 항쟁으로

기록된 화수리 항쟁을 기리며

방문객들에게 체험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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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2019년 건립된

화성3.1운동만세길 방문자센터는

2019 아이코닉 어워드 건축분야 대상

2020 iF 디자인 어워드 실내건축 부문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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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1919년 3월 22일

월곶면과 검단면을 시작으로

8일간 양촌읍, 고촌읍 등지에서

총 15회의 걸쳐 3.1독립만세운동

시위가 벌어진 고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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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위에 참가한 선열들은

무려 1만 4천여 명으로

이 과정에서 120명이 부상,

200여 명이 체포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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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이러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지역의 정체성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3년 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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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내부에는 일제의 고문 실태,

만세운동 체험관은 물론

독립운동을 재현한 영상과 인물을 소개하는 전시관 등

김포의 독립운동 역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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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과 교육 활동을 통해

애국심을 심어준 여성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7년 11월 개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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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 전시관에서는 최용신 선생의

삶과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주제의 전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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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이 위치한 상록수공원에는

최용신 선생의 묘소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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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 선생의 삶과 정신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1935)>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을 하는

수많은 청년들의 모범 사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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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위치한 '안중근공원'은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립 근린공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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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름은 중동공원이었는데

하얼빈에서 기증받은 안중근 의사 동상을

세우면서 공원명을 변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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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순국 직전까지

직접 쓴 유묵작품을 새겨놓은 비석과

스토리가 있는 동상이 설치되어

그의 인생이야기를 엿볼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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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거사기록을

새긴 석조물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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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근대사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지만

1910년 3월 26일(안중근 의사 순국일)에는

안중근 추모행사와 의거기념 행사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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