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SNS서포터즈] 괴산여행 괴산군 연풍 새재 옛길 조령 3관문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군 연풍 새재 옛길 조령 3관문
조선시대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연풍 새재
오늘은 잠시 조선시대의 선비가 되어봅니다.
과거를 보기 위하여 경남 등지에서 문경을 거쳐
충북 괴산으로 넘어와 한양으로 갔었던
그 길을 따라 조령 3관문을 탐방하여 보았습니다.
경북 문경에서 충북 괴산으로 넘어오는 길에 만나는
조령 3관문
문경에서 한참을 걸어 온 조선의 유생들은
여기 조령 3관문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조령 3관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성문 밖의 풍경은
아치형의 캔버스에 가을 풍경이 담겨 있습니다.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한 단체여행객들이
조령 3관문을 향하여 걸으며 단체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옛 선비들이 다녔던 길을 걸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여집니다.
연풍 새재는
백두대간의 조령산과 마역봉 사이를 넘는 새재인데요
억새가 우거진 고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다는 고개,
하늘재인 옛 계립령을 대신하여
새로 만든 길, 하늘재와 이화령 사이에 있다고 하여
새재라고 하였다 합니다.
백두대간 조령 비가 보이는데요
연풍 새재는 조선시대에 가장 번성했던 도로인 영남대로
한양~부산 350km의 중요한 분수령이자
군사적 요충지이며
한강과 낙동강 수계를 연결하면서
문물 교류의 역할을 하였으며
조선통신사 일행이 일본을 왕래할 때도
주로 연풍 새재를 경유하였습니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마패를 걸어놓고 쉬어갔다는
전설이 남아있는데요
여기 쉼터에는 암행어사 마패가 걸려 있으며
박문수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조형물이 보이는데요
곽원준 작가의 연풍 새재 일출 작품입니다.
지난 2013년 11월 1일 제작되었으며
조선 제일의 고개 연풍 새재 그 길의 중심에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을 조형적으로 재해석하여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의
희망과 미래를 표현하였습니다.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여기 이 길을 맨발로 걸어오시는 분들이 계시며
그분들을 위한 세족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 선비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데요
과거길 조형물입니다.
예로부터 영남에서는 많은 선비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갔습니다.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은
남쪽의 추풍령과 북쪽의 죽령
그리고 가운데 새재가 있는데
영남의 선비들은 문경새재를 넘었다고 합니다.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과 같이 떨어지고
죽령을 넘으면 미끄러진다는 선비들의 금기가 있어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급제를 위하여 넘던 과거 길입니다.
인공수로가 보이는데요
물이 흐르는 시기에는 여기 통나무 수로를 통하여
물이 흘렀을 것이며 그 물을 마시며
목을 축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옛길 주변으로는 붉은 단풍이 피어나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합니다.
임산물 판매장이 나오는데요
물레방아도 돌아가고 있고 커피 포토 존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공중화장실도 보이는데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건축된 건물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괴산 조령산의 단풍을 보기 위하여 많은 여행객이
조령 3관문을 향하여 오르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한결같이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조령산 자연휴양림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왔는데요
가을이 내려앉은 휴양림은 이곳에서 지내면
행복을 줄 것 같습니다.
휴양림 안의 숲속도 가을 여행의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길을 걷는 곳곳이 가을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데
그 매력 속으로 빠져들고 맙니다.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던 길을
이제는 가을 여행의 맛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피어나는 연풍 새재 옛길
가을에는 이 길을 한번 걸어보세요
자연이 주는 가을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들어볼 수 있는
괴산 조령 옛길 3관문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찾아오시는길
연풍 새재 옛길 조령 3관문
: 충북 괴산군 괴산읍 향교길 23
등산 시작점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산 76-2
조령산자연휴양림 표지석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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