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옥련시장에 가면.....
경제학에서 말하는 ‘시장’은 고정된 장소이기보다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이 만나
거래가 이뤄지는 모든 공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한 장소에서 다양한 편의를 받으며
여러 가지 품목을 거래할 수 있는 대형마트나
대면하지 않고도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모두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우리가 일상에서 통상 칭하는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오고 가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 간의 감정이 전해지고
시간이 건네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에,
고객들을 향한 전략적인 마케팅과
과학적인 물류 기술 속에서도 건재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옥련시장”은 사방이 아파트 단지로 빼곡하게 둘러싸인 곳에
자리하고 있는 연수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날마다 먹거리를 장만하려는 이들과 주전부리를 위해 찾아오는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장소입니다.
대부분의 전통시장은 조선시대의 삼일장이나 오일장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옥련시장은 1990년대 후반에 생긴 오래되지 않은 시장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의 밀접도가 높으며,
일부러 이곳을 찾아오게 할 만큼 맛집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오색 과일에 사로잡힌 시선은
어느새 상인들이 정성스레 다듬어 놓은 푸른 채소와 제철과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말린 나물로 이어집니다.
바다 향에 이끌려 고개를 돌리면 국민 밥상의 빠질 수 없는 고등어와 조기를 비롯해
이면수, 병어, 우럭, 갈치, 꽃게, 오징어 등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해산물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이용, 국거리용, 찌개용 외에도 손쉽게 볼 수 없는 특수부위까지
다양한 부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정육점은 물론
몇 팩만 구입해도 뚝딱 한상차림이 될 수 있는 조리 반찬은
먹거리를 장만하려는 이들의 놓칠 수 없는 필수코스이기도 합니다.
옥련시장에는 유명한 맛집 또한 즐비합니다.
속이 꽉 찬 만두와 찐빵, 기름기 쏙 빠진 도넛, 톡톡 씹히는 견과류가 매력인 호떡,
국민 간식인 떡볶이와 어묵 그리고 술 한 잔이 생각나는 족발과 각종 전류,
주인장의 인심만큼이나 두툼하게 썰어 낸 생선회까지
한자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온 만큼 날마다 자신만의 비법으로
정성껏 만들어 내는 주인장들의 손맛은 옥련시장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됩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우리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하는 전통시장.
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정돈된 대형마트도 좋겠지만
갓 쪄낸 송편도 먹어보고 코끝과 침샘을 자극할 만큼
넉넉히 두른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낸 전도 맛볼 수 있는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명절 준비를 하시는 게 어떨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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