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해 사랑을 담아 만드는 '재난약자 키트 만들기'

이웃을 위해 사랑을 담아 만드는 '재난약자 키트 만들기'

2025년 7월 19일(토)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대덕구 이웃들을 위해 대덕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의 마음을 담는 '재난약자 키트 만들기'가 있었습니다. 아침에도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대덕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사랑나눔키트에는 중복을 맞아 삼계탕, 음료수, 그린칼라민로션 그리고 사과즙과 석류즙, 그리고 모기 기피제 등이 포함되고, 간식으로 연양갱과 미니 약과가 들어갔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주말에도 부모님을 따라 봉사 활동에 참석하는 것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오늘 만드는 '재난약자 키트 만들기' 하기 전에 재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재난은 태풍, 호우, 대설, 지진, 폭염, 강풍,풍량, 화재, 한파 등 자연 재난과 감염병 예방 등 사회적 재난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람이 부주의하여 발생하는 재난은 오늘 같은 교육을 통해 피할 수도 있습니다.

그중 마음에 남은 재난은 가스로 인한 화재와 폭발이 남았습니다. 이는 기자가 사는 오정동 2023년 가스폭발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스가 새면 사고 예방을 위해 고약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지만, 원래 가스는 무색무취였다는 설명도 했습니다.

여름철 필수품인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로 오늘 '재난약자 키트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기 기피제를 넣을 통을 소독용 알코올로 소독해 안전한 모기 기피제가 되게 했습니다.

커다란 병에 담긴 천연 모기 기피제를 작은 병에 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초등학생의 어린 손이 담다 보니 옆으로 새기도 했으나 대체로 잘 담았습니다.

'재난약자 키트 만들기'의 꽃인 사랑이 담긴 엽서 쓰기입니다. 정성이 들어간 문장을 한 자 한 자 엽서에 쓰는 것에 어른과 학생의 나눔이 없었습니다.

천연 모기 기피제를 완성하고 이미 완성된 제품을 박스에 담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모두 같은 양을 넣어 가지런하게 정리했습니다.

박스 만드는 일은 어린 초등학생이 하기에 부담스러운 작업인지라 동행한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탁상에서 작업하기가 불편한 자원봉사자는 강당 바닥에 박스를 내려놓고, 물품을 담기도 했습니다. 고사리손으로 '재난약자 키트 만들기'를 성실히 수행하는 초등학생들의 뒷모습에 든든함이 묻어났습니다. 자신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뿜어나왔습니다.

다 만든 재난약자 키트는 강당 뒤편에 가지런하게 쌓았습니다. 고사리손으로 상자를 옮기는 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힘을 모아 같이 시간을 나누는 부모님의 따뜻함이 상자에 담겼습니다.

'재난약자 키트 만들기'로 만든 상자는 총 150개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들어간 재난약자 키트는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담긴 엽서가 동봉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 모두 안전 히어로'가 되기 위한 세 가지를 실천하기를 권했습니다.

※ 우리 가족 모두 안전 히어로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실천 ※

1. 우리 집 소화기를 찾기

무심코 지나치면 화재가 났을 때 우왕좌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비밀 만남 장소를 정하기

자연 재난이나 사회적 재난이 일어났을 때 지하철, 학교 운동장, 공원 등 우리 가족이 만날 장소를 가족끼리 정하고 약속합니다.

3. 비상 연락망 완성하기

긴박한 상황이 생기면 생각이 멍해지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냉장고처럼 일상적인 장소에 적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