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지금부터 여행작가 여행자의 방 참여 후기
1. 남해 독일마을 & 삼동면 로컬 여행 프로그램
일시 2025. 6. 14 ~ 15
독일마을 및 삼동면 일원
자! 오늘은 정말 여행자가 되어 남해 독일마을과 삼동면 마을을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가해 보았습니다. 17만 팔로워의 여행 사진 작가 한스작가님, '남는건 사진뿐일지도 몰라'의 저가 영길 작가님, 10여권의 여행책을 집필하신 권다현 작가님 함께 참여사시는 작가님들 구성만 봐도 너무나 참여 하고 싶었는데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신청자들 중 저도 10명안에 들어 너무 기뻤답니다.
2. 첫째날
원예예술촌 - 당케슈니첼 - 독일마을게스트하우스 - 바람흔적미술관 - 바다쌈밥 & 남해진짬뽕 - 물건리해변
하필 첫날은 날씨가 날씨가...비가 오느건 둘째 치고 해무가 넘 가득해서 이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는 날이였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권다현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나오니 다행히 비는 그쳐 있었습니다.
그나마 비는 그쳐 있어서 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이런 흐린날은 구도룰 어떻게 잡는게 좋을 지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각자 카메라를 들고 있긴 하지만 카메라의 기능을 100%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의 특성과 여러가지 꿀팁 들을 전수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남해로 왔다면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독일마을 전망대에도 다녀왔습니다. 정말 해무가 가득하죠. 여기서 물건마을을 내려다 보는 풍경이 일품인데 바다까지도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무척 아쉬웠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독일식 돈까스 슈니첼 맛집에서 점심도 먹고 게스트하우스 체크인도 하고 시원한 웰컴티도 한잔 주셔서 후덥해서 더 덥게 느겨졌는데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이어서 바람흔적미술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비가 그친 후라 더 고요하게 느껴졌던 바람흔적미술관!
관장님께 바람흔적미술관에 관한 히스토리도 듣고 지금 전시되고 있는 작품에 대한 설명도 잠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저녁시간
남해하면 빠질 수 없는 멸치쌈밥이 저녁 메뉴였는데 제가 처음 와본 식당은 멸치를 돌이뱅뱅이로 돌려서 바삭하게 구워주셔서 아삭아삭한 식감에 멸치가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저녁타임입니다. 해가 길어져서 7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해가 지지 않아 해변에 앉아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미션을 받을 시간이였습니다. 바람이 좀 불러서 몽돌파도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넘 고요했던 저녁이였습니다.
3. 둘째날 팀 1
전도마을 - 지족구거리 - 초록스토어 - 아마도책방 - 지족석방렴 - 달반늘 - 죽방렴전망대
둘째날을 팀을 나눠 사직작가 한분씩과 정해진 마을 다니며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전도마을은 물때가 맞지 않아 체험은 불가능 했지만 마을을 둘러볼 수 있었어요. 이처럼 조개캐기 체험은 자연이 주는 만큼만 받을 수 있기에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체험이 아니란걸 다시 한번 느끼는 날이였습니다.
지족으로 가는 길 발견한 해변! 멋진 포토존이 되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서로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작가님께 찍는 꿀팁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지족구거리에 작은 책방과 소품샵을 둘러보았습니다. 지족구거리는 갈수록 풍성해 지는 느낌입니다.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아쉬웠지만 다행이 초록스토어와 아마도책방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남해는 홍현마을과 앵강마을에 석방렴이 있는데요. 지족에 있는 석방렴은 오래된 것은 아니고 체험을 위해 만들어진 석방렴입니다. 돌을 쌓아 올라 물때에 맞춰 들어왔던 고기가 나가지 못해 갇히게되면 잡는 원시어업중에 하나인데요. 여기도 반영샷을 찍기 위해 갔지만 진입할 수가 없어서 밖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장어구이입니다!
보수공사를 마치고 다시 개방이 시작된 죽방렴전망대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참나무에 새순이 올라왔네요. '바다물을 먹고 올라온 새순이다.' , '바다물에 나무가 잠기면서 삼투압에 의해 남아있던 물에 의해 새순이 올라오는 거다' 라는 예측이 많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건 없는거 같아요.
여기서도 함께 사진을 찍어 봅니다. 하루 사이 참자자들끼리 많이 친해졌고 자기 소개를 하며 알게 되었지만 정말 다양한 직업군의 참자자들과 다양한 지역에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좋은 인연이 오래가길 바라봅니다.
4. 팀 2
양마르뜨언덕 - 편백휴양림
팀2는 삼동면에 위치한 양마르뜨언덕과 편백휴양림을 돌며 사진을 찍었다고해요. 제가 팀 1 이라서 자세한 사진과 내용은 에세이가 나오면 보실 수 있을 껍니다.
5. 여행을 마치며...
여행을 마치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삼동면 마을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단톡방에 올리고 어떤 주제로 에세이를 쓸껀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권다현작가님께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나가야 할지 들어보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1박 2일 동안 저는 새롭게 남해를 바라보는 눈이 생겼다랄까요. 팸투어를 마친 후 찍은 사진과 짧은 에세이를 제출했는데요. 조만간 웹진으로 발간 된다고합니다. 두근두근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지 많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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