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면 성심당이 유명하죠! 대전 여행을 하러 온 분들은 꼭 들른다는 곳이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빵지순례를 올 만큼 성심당은 오래된 역사가 있습니다. 그 덕분에 성심당은 서울 나폴레옹제과점, 군산 이성당, 전주 풍년제과, 부산 비앤씨와 함께 우리나라 5대 빵집에 속합니다.

성심당은 6·25 전쟁이 끝나고 대전시 중구 대흥동 성당 앞에서 밀가루 두 포대로 호빵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성심당 창업자 임길순 대표는 6·25 피란 때 살아남은 계기로 “빵 300개를 만들면 100개는 이웃에게 나누어 주자”는 정신으로 평생을 남에게 베풀기로 결심합니다.

성심당은 창업자의 ‘선행과 함께 성심당이 있던 은행동은 대전의 최고 번화가가 됩니다. 2005년 화재로 성심당 공장이 불에 타버리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직원들이 으쌰으쌰 힘을 합쳐서 다시 굳건히 일어섭니다.

소보루빵과 부추빵을 파는 작은 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케이크 및 디저트류를 파는 케익부띠끄,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파는 고급 양식집 테라스키친, 옛날 과자와 음료를 파는 성심당 옛맛솜씨 등 계열사를 다각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랑받는 빵집으로 남아있습니다.

성심당은 이제 빵만 팔지 않습니다. 성심당은 하나의 기업이 되어 성심당만의 독특한 문화를 팔고 있습니다. 성심당문화원에 가면 성심당의 굿즈와 더불어 다양한 공예품들을 살 수 있습니다.

성심당문화원 이용안내

전화: 042-1588-8069

주소:대전광역시 중구 중교로73번길 11지번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158-1

영업시간: 9:00~20;30 (월~일)

성심당문화원은 성심당 본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성심당 케익부티끄를 지나 성심당 본점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성심당옛맛솜씨 건물 뒤편에 성심당문화원이 있습니다. 성심당 계열사의 가게는 모두 걸어서 1~3분 이내로 가깝습니다.

성심당 문화원에 들어가 볼게요. 1층에는 테이블 자리가 많지 않지만 2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조용하게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성심당에서 파는 성심당의 마스코트 곰식이가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으로서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으는 자원순환 통도 있습니다.

성심당문화원에서는 성심당 식당에서 만드는 올리브 소스, 각종 잼, 와인 등을 기본적으로 팔고 있고요, 빵을 테마로 한 수세미, 튀김소보로 모양의 비누도 있는데 이름을 잘 지어서 보는 눈이 참 즐겁습니다.

2층에는 옛날 물건들을 활용하여 인테리어를 꾸몄는데 할머니 댁에 온 듯 정겹습니다. 빈티지한 그릇과 옷을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성심당이 빵만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성심당문화원에 들러보세요.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와 함께 성심당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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