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표 올해의 작가 두 번째 주자 '김보연 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7월 29일까지 개최

울산남구에 위치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의 작가 개인전 두 번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3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에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 4명을 선정하였었는데요,

선정 작가는 김지효(서양화), 김보연(서양화), 이윤빈(한국화), 이지혜(시각디자인)이며, 지난 1~2월 합동 전을 시작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각각 75일간 개인전을 이어갑니다.

김보연 작가는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전공하고 석사 졸업하였으며,

2012년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청년 작가 미술 축제) 작가 선정,

2016년 한글미술대전 우수상 수상에 이어

2022년 서울 케이아트(KART) 공모 상위 6 작가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5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김보연 전이 개최되고 있는데요,

김보연 작가가 말하는 이번에 열리는 전시회는 '낯선 곳에서 혼잣말'이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작품들이 소개되는데요.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MAKE와 Hug the moon 작품인데요.

어릴 때 색종이로 무엇을 만들든지 그들은 다 살아 움직였고, 밤하늘의 초승달을 보면 그 위에 올라가 앉아 있거나 또는 가슴에 품고 잠을 잤던 기억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거북이의 꿈 그리고 The night before

거북이의 꿈 작품에서는 그 넓게 보였던 등에 친구들 모두 모여 앉아 세상 구경 떠나는 상상을 하게 되고, 그 전날 밤은 약간의 흑백스러움이 쌀쌀함을 느끼게 합니다.

A girl's dream

무한의 상상 세계에서 집 위를 날아다니고 그 날아다니는 소재에 물속의 물고기도 함께 날아다니는 모습이 어린 소녀의 상상을 자극합니다.

Again 그리고 Blooming

Again은 어릴 적 부모님의 무한 사랑을 받았었던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었던 어린 공주의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 같은데요.

Blooming 작품은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보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꿈속에서의 동화 같은 이야기와 유년 시절 적당히 외롭고 낯선 경험에서 오는 감정의 순간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세상 구경하며 바라보았던 낯선 곳의 모습들을 순수하게 상상했던 그 시절의 기억을 재구성하여, 가상 세계 속의 캐릭터와 함께 표현하였습니다.

상상의 세계에서 마주쳤던 순간적인 감정들, 그리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장면들을 캔버스 화면에 캐릭터와 함께 담아 꿈과 자유, 삶의 평안을 바라는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을 바라다보고 있으며 관람자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듯하여 마치 자신의 어릴 적 세계를 보는 것 같아 더욱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 한쪽에서는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는 어른들은 작품 감상하는 시간만이라도 어릴 적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는 김보연 작가의 전시회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감상하러 와보세요. 마음이 밝아질 것입니다.

  • 전시명 : 2023년도 올해의 작가 선정 '김보연 전'

  • 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관

  • 기간 : 2023. 05. 23~07.29.

  • 관람료 및 주차료 : 무료(주차 1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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