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역사 기행 결성면 읍내리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시대 홍성 지방 관리들이 업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하던 결성동헌과

치안업무를 처리하던 형방청 다녀왔습니다.

결성우체국 앞 읍내사거리에서 행정복지센터 방향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우측에 형방청이 정면에 동헌과 읍성 쉼터가 있어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홍성 역시 기행 코스 같아요.

형방청(形房廳)은 조선시대 소송 형벌 법률 등

사법 행정을 담당하던 곳으로

검찰청 기능을 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결성현 옛 지도에는 형장청이라고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형방청은

ㄱ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앞면 2칸, 옆면 1칸 반

일제 강점기부터 1984년까지 경찰행정기관으로 사용하였고

1991년 9월 20일 해체 복원 현재까지도 형태가 잘 보전되어 있어

문화재로 가치가 높아 보였습니다.

형방청 뒤편으로는 결성읍성 동문과 성곽이

복원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7개의 관아 건물이 있었던 결성읍성

현재는 동헌과 형방청, 책실이 남아 있어요.

예스러움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홍성 역사 기행 코스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동헌으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오르다 보니

작은 꽃밭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꽃구경도 하고 여유로운 휴식도 좋았답니다.

사실 딱딱할 수 있는 문화재 관람이지만

중간에 이런 공간과 이벤트가 있어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 코스 괜찮은 것 같아요.

결성 읍성의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동헌은

고려 말 결성면 금곡리 분우터에 처음 세워졌으나

1400년 결성 읍성 정상 부근으로 옮겨졌다가

1665년(현종 6)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동헌으로 들어갈 수 있고

이렇게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이유는

적으로부터 읍성 방어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방 관청 하나를 지을 때도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결성아문 출입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두 개의 건물이 보이고

왼쪽이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동헌

오른쪽이 책과 문서를 보관하던 책실입니다.

여유롭고 고즈넉한 풍경이 만족스러웠던 곳으로

결성읍성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도 되새기며

아이들과 홍성 역사 기행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아 소개해 봤습니다.

동헌 앞에는 결성사화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작고 예쁜 읍성쉼터 카페가 있어

시원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도 좋았답니다.


{"title":"아이들과 주말 나들이 다녀오기 좋은 결성동헌 형방청","source":"https://blog.naver.com/hsgstory/223938214081","blogName":"함께하는 ..","domainIdOrBlogId":"hsgstory","nicknameOrBlogId":"홍성이야기","logNo":223938214081,"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