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합덕농촌테마공원'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합덕농촌테마공원'
과거 농업이 나라의 근간이었던 시절 우리 선조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합덕읍 덕평로에 있는 이곳은 농촌테마공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농촌문화를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부터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은 비교적 넓은 평지에 다양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농업 관련 전시물들을 볼 수 있어 가족끼리 나들이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급격한 산업화와 초고속 압축성장을 이룬 시점 지금은 사라져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접할 수 있는 과거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자녀분들에게 유익한 교육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농업의 필수조건은 물이지요. 날씨가 한 해의 농사를 결정했기에 수리시설이 발달되지 않았던 옛날에는 간절함을 담아 신에게 비는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비가 오기를 바라는 기우제는 연중행사의례였고 중요한 풍습이었습니다.
곧게 뻗어 있는 수로입니다. 여름이 오면 물이 채워져 있어 이곳에서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공간이 탁 트여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다 바닥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오르면 한낮의 열기와 땀을 깨끗이 씻겨 줄 것 같습니다.
장승과 함께 대체로 마을 어귀에 세워졌다는 솟대입니다. 솟대는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혀 만든 마을 수호신(마을 지킴이)을 상징합니다.
물레방아 초가를 포함 세채의 초가가 있는데 이곳에서 전통문화체험이 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합덕야사가 재미있을 것 같군요.
역사 시간에 주입식으로 외웠던 여러 관측기구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과정이나 작동원리를 알고 이해하면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원이 끝나는 곳에 샤워장이 있는데 물놀이를 한 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농촌테마공원 근처에는 짧은 동선으로 합덕제, 수리민속 박물관, 연호지, 합덕성당이 둘레에 있어 연계해서 함께 둘러보길 바랍니다. 이곳이 편안한 휴식 공간과 더불어 하루 종일 농사일로 지친 농부의 마음을 헤아려 밥상 위에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되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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