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퇴근 후 안국역에서 만나 인사동으로,

인사동에서 익선동으로 이동해 놀기로 했어요.

이날은 비가 오기 전날도 아닌데

빨간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지나가던 사람들 모두 길을 걷다 멈춰

하늘을 향해 카메라를 올렸어요.

갈수록 분홍빛 하늘이 사라졌지만 너무너무 예뻐서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하늘만 바라봤네요.

게다가 요즘 익선동 밤거리에는

버스킹을 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한 블록 지나면 바이올린 선율이

한 블록 지나면 첼로의 선율이 울려

한국 같기도 하고, 외국 같기도 하고

묘하면서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 양키스 버거 ★

익선동에 들어서기 전에 위치한

제가 좋아하는 버거집,,

양키스 버거로 향했어요.

문래동에 있던 버거집의 체인점인데요,

이전에 한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버거 하나 사서 친구와 반씩 더 먹었던 기억이 나요.

총 1.5개의 세트를 먹은 셈인데,

저는 햄버거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 정도의 양이 많이 먹은 편이에요.

패티도 맛있고 빵도 맛있으니 추천드려요.

이날은 프라이를 하나 시켜 나눠먹었어요.

단맛이 없고 짭조름하니 맛있더라고요.

중간중간 생양파가 씹히는데

그게 단맛이 나기도 하고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어요.

문래버거는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나고

튀긴 버섯이 들어가 식감도 중간중간 풍미도 엄청나요.

친구도 맛있어서 다른 친구도 데리고 왔다는

수제버거 맛집이죠.

특히 외국인 손님이 많더라고요.

혹시 수제버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요.

낮에 익선동을 한 바퀴 돌았었는데,

낮에 가니 더 예쁘더라고요.

평일 낮에 한 바퀴 돌아보시면 힐링 되실 거예요.

★ 루프탑 카페★

이날은 루프탑 카페에 갔어요.

요즘 날이 너무 좋아 야외에 있는 카페나

음식점들이 좋더라고요.

루프탑에서 친구와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언제 커서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냐며

오랜 친구와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익선동, 인사동 요즘따라 종로를 많이 걷게 되고

지리를 익히게 되고 걷게 되네요.

주말에도 종로에, 평일에도 종로에.

종로는 보면 볼수록 매력 있고 정감 가는 도시예요.

더 오래 종로를 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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