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칠천량해전공원

거제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이지원

칠천로 265-39

칠천량해전공원

거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칠천량해전공원에 대해 아시나요? 칠천량해전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최대 패전으로 기록된 칠천량 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공원입니다. 승리의 역사만 다루고 있는데, 실패를 돌이켜보며 다시금 역사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칠전량해전공원 전시관은 화요일~일요일까지 9시에서 18시까지 운영합니다. 마지막 입장은 17시예요.

쉬는 날은 매주 월요일이고,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입니다. 1월 1일과 명잘 당일 휴관입니다. 방문에 참고하세요.

칠천량 해전은 1597년 7월 16일 심도수군통제사 원균이 지휘한 조선수군이 일본군과 거제 칠천량에서 싸워 패배한 전투이다.

부산앞바다로 진공하여 일본군의 도해를 차단하라는 도원수 권율의 독촉에 통제사 원균은 1597년 7월 12일 휘하 160여 척의 전선을 총동원하여 출전하였다.

칠천량과 옥포를 경유하여 7월 14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수백척의 일본군선을 맞이했지만 일본군의 해전 회피고 전투를 하지 못한 채 가덕도와 영등포를 거쳐 7월 15일 밤 10시경 칠천량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일본군선 700여척의 합공을 받은 조선 수군은 탈출하려고 진해만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일본군의 각개격파 전술에 휘말려 대다수 격파 당하였다. 다만 해전에 앞서 탈출한 경상우수사배설이 거느린 10여 척의 전선만이 보전되었을 뿐이었다.

이 해전에서 삼도수군통제사 원균을 비롯해 전라우수사 이억기, 충청수사 최호 등 지휘부가 모두 전사하고 140여 척의 전선이 분멸되었다. 해전의 결과 남해의 제해권을 차지한 일본군에게 전라도가 함락당하고 말았다.

칠천량 해전의 가슴아픈 패배와 그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전사하게 된 피의 역사라고 생각하니 다시한번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야외공원에는 조선 수군들의 모형도 있어서 같이 사진도 남겨봤습니다. 지휘관의 모습이 우리가 늘 생각하던 이순신장군의 의복이라서 반가웠습니다!

평화의 바다라는 이름의 조형물입니다. 칠천도 언덕에서 평화롭게 바다를 바라보는 어린 아이의 형상을 통해 과거 참혹한 전쟁 속에 왜적과 맞서 장렬하게 전사했던 조선 수군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잔잔한 칠천도 앞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 잡혔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칠천량해전공원전시관을 살펴봤습니다.

통곡이 터져 나옴을

이길 수 없었다.

임진왜란의 역사속으로 들어가서 우리나라 전쟁 발발 지역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 깊었습니다.

칠천량해전의 역사를 보기 쉽게 도표와 그림으로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 조직표도 보기 쉽게 표기 해놨습니다.

조선수군의 조직은 일본과 가까운 경상도와 전라도는 좌도와 우도로 나누어 수사를 2명씩 두었고, 한양에서 보았을때 왼쪽인 동부가 좌도, 오른쪽인 서부가 우도였습니다. 충청, 전라, 경상 3도의 수군을 총지휘하는 삼도수군통제사는 임진왜란 중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초대 통제사는 이순신 장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