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의 정서와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특별한 공간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광안해수욕장 부근에 위치한 수공예 기념품 전문점이자 마을기업인 오랜지바다인데요. 이곳은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마치 여행지에서의 ‘기억’과 ‘추억’을 데려오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오랜지바다 가는 길

-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540번길 21

- 운영: 매일 10:00~22:00, 연중무휴

- 문의: 인스타그램 '@오랜지바다' 또는 '공식 홈페이지'

🎁 여행 기념품, '기념'을 넘어선 ‘추억’

여러분은 ‘기념품’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열쇠고리, 마그넷, 머그컵, 냉장고 자석을 떠올릴 텐데요. 하지만 오랜지바다에서는 조금 다른 기념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기념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며, 누군가에게 전하는 '감정'이고, 한 지역의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통유리창 너머로 확 트인 광안해수욕장이 가득한 오랜지바다는 사람의 손길로 완성되는 따뜻한 기념품을 제작합니다. 이곳에서는 지역에 뿌리내린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받는 이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선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급한 결과보다는 사람 간의 관계와 감성을 중시하는 등,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 오랜지바다는 어떤 곳인가요?

2015년 마을기업으로 출발한 오랜지바다는 ‘오랜만이지, 바다_’의 약자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작업을 쌓아온 부산의 중견 작가들과 자신의 색깔을 풀어내기 시작한 부산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관광객 작가의 엽서까지, 다채롭고 개성 있는 수공예 아트 기념품이 가득합니다. 단체 굿즈, 단체 기념품, 행사 선물 등 목적에 맞게 제작되지만, 그 안에는 단순한 '기념품' 이상의 스토리와 정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오랜지바다의 차푸름 대표는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오랜지바다가 오늘 당신의 부산을 기억합니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누군가의 소중한 여행, 소중한 하루 속 작은 순간을 함께 담아내는 공간이 되고 싶다."며, "바다를 보고 난 뒤의 여운, 바람을 느꼈던 그 감정까지도 이곳에 머물렀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습니다.

💡 누가, 어떻게 만들까요?

오랜지바다는 지역 작가, 청년 디자이너, 마을 주민, 부산을 여행하는 관광객까지 다양한 이들이 함께하는 열린 제작 플랫폼입니다. 중견 작가는 숙련된 기법과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청년 작가는 감각적인 색감과 독창적인 스타일로 신선한 기획을, 관광객은 자신의 부산 경험을 녹여 일회성 참여 작가로 활동하기도 하며, 마을 주민은 숨겨왔던 손재주와 정성으로 따뜻한 감성을 더합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오랜지바다는 정형화된 기념품 대신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담은 물건을 만듭니다.

🎨 리뉴얼로 한 단계 더 성장 중입니다

2025년, 오랜지바다는 오픈 11주년을 맞이하며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푸름 대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애정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어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리뉴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기존의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소중히 간직하면서, 부산 바다의 생동감 있고 밝은 에너지를 더해보고자 합니다. 정적인 아름다움과 경쾌한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어, 방문객이 보다 다채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리뉴얼을 통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리뉴얼이 진행 중이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긴 이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수공예 제품 개발’입니다. 오랜지바다에는 작가들의 손길이 담긴 제품이 많은데요, 그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인테리어 개편이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과 운영 방향 전반을 재정립하는 과정인데요. 보다 풍부한 감성을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콘텐츠 구성, 진열 방식, 기획 방향까지 전면적으로 재정비되고 있어 향후 오랜지바다의 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 어떤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을까?

오랜지바다에서는 다양한 감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기념 엠블럼이 담긴 다이어리, 에코백, 머그컵, 노트, 우산

- 감성 디자인이 돋보이는 엽서, 마그넷, 타일 자석, 스티커, 핀버튼

- 부산의 상징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아트 프린팅 굿즈

- 계절과 행사에 맞춘 맞춤형 굿즈 패키지

이러한 제품들은 ‘작지만 감동적인 선물’이라는 철학 아래 제작되며, 대량 생산이 아닌 소량 수공 중심으로 정성을 담아 완성됩니다. 실용성과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방문객 누구나 부산의 감성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차 대표는 오랜지바다를 처음 방문하는 분께 마그넷 제품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부산의 감성을 가득 담은 마그넷은 지역 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하거나, 오랜지바다에서 제작한 타일 자석, 수공예 마그넷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된 데다 작고 가벼워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며, 여행의 감성과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부산 디자인 아카이브의 한 축

오랜지바다는 지난 10년간 ‘부산 디자인 아카이브’의 주요 축으로 자리했습니다. 수백 개의 디자인, 수십 명의 지역 작가의 참여, 그리고 다양한 협업 사례가 그 증거입니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부산의 감성과 이야기, 사람의 손길이 담긴 결과물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오랜지바다에서의 소비는 곧 지역문화 자산의 소비이자 후원이기도 합니다.

🏡 지역과 함께, 지역을 위해

오랜지바다는 3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장 1층이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곳이라면 2층은 오픈스페이스로 전시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3층은 오랜지바다의 사무공간입니다.

차 대표는 말했습니다.

"오랜지바다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입니다. 지역 주민 작가분들과 협업이나, 2층 작은 공간에서의 전시 등 ‘우리 동네 가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습니다."

🚶 마무리하며

오랜지바다는 ‘기념’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공간입니다. 마그넷, 자석, 엽서 등 감성적인 기념품뿐 아니라, 지역 작가와 함께 만든 협업 작품들도 만날 수 있으니까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곳이 아닌,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는 문화공간 오랜지바다.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기념품과 함께, 오늘도 수영구 한켠에서 조용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오랜지바다를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부산을 담은 감성 체험’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영구 SNS 서포터즈 신은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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