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무섬마을 소개 고택 영주 여행 추천
무섬마을
(물속의 섬 뭍섬이 물섬이 되었다가 무섬으로 불리게 됨)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8-3
관광안내소 문의처 : 054-636-4700
관광안내소 운영시간 : 10시~17시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무료(마을 안, 마을 입구, 대형버스 포함 200여 대 가능)
외나무다리 아래로 졸졸졸 흐르는 냇물이 얼음장 같던 냉기를 벗어냈습니다. ^^ 가끔은 진한 안갯속에서 비밀을 간직한 듯하지만 4월을 맞은 무섬마을은 모래밭의 감촉도 흐르는 물결의 느낌도 매섭지가 않습니다. 아름다운 전통 민속마을 무섬마을도 봄 단장에 들어섰기 때문이지요.
내성천을 따라 쌓인 제방으로 자전거 타는 소녀들이 봄기운을 흘려놓고 재잘재잘 떠드는 목소리에 잠들었던 새싹들이 깨어나 고개를 들고 있어요. 낙엽 속에서 피운 샛노란 꽃 나뭇가지 끝에서 고개 내민 목련꽃 봉오리! 파삭한 흙탕을 뚫고 고개 내민 상사화 잎줄기는 지금도 분홍빛 꽃과의 재회를 꿈꿀까요?
시골 외갓집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눈에 띕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가지런히 놓인 장독대에선 할머니의 손맛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마을을 다니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이 많이 있습니다. 돌담장 위의 초가집 또는 기와집과 어우러진 선비 꽃 매화 줄기, 디딜방아, 소 여물통, 추억 속에 남아있는 각종 농기구들, 원두막 편의점!
그리고 한 벽면을 꽉 채워 쌓아놓은 장작더미는 한겨울의 추위도 꼼짝할 수 없게 만드네요. 벌써 훈훈한 마음이 듭니다.
3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마을에는 이름을 남긴 훌륭한 선조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섬에서 태어나신 박제연(병조참판, 의금부사 지냄), 이곳 무섬마을이 처가인 동탁 조지훈 선생은 '별리'라는 시로 아내 김난희 여사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정면에 보이는 청퇴정 앞에 각자된 박제연님의 시를 모셔와 봅니다.
나의 조용한 삶
평온한 시냇가 한 구비 물가에다 조용한 나의 살 곳 정했도다
초원 모래톱엔 송아지 잠들고 밝은 모래밭엔 해오라기가 평온하네
산빛은 마땅히 나의 집 비추고 물굽이 감기는 곳 난간이 떠 있는 듯 어부와 나무꾼 이야기도 끝나기 전 어느새 둥근달 누각 위에 떠 있네
지은이 박제연 (청퇴정 앞 조각석에서 옮겨옴)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마을 구경도 좋지만 요즘 핫한 고택체험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희망하는 곳에 따른 고택을 찾아서 한옥 체험을 하면서 즐기는 여행은 피로를 없애고 활기를 채워줍니다. 명당 터에 자리 잡고 우리의 몸과 다르지 않은 자연의 소재 흙과 나무로 지어진 한옥은 우리의 몸과 마음은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지요
고택체험은 예약이 필수이지만 평일은 현지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요. 방 대여료는 각기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5~7만 원 선입니다. 크기와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니 각 개인주택 연락처에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돌아보고도 모르는 것이 있거나 더 깊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마을의 끝 지점 무섬 자료 전시관으로 들어가 보세요!
마을의 형성, 주민들이 살아온 과정, 독립운동 농촌 계몽운동을 펼친 훌륭하고 역사적인 이름을 남긴 사람들, 현재를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 이야기 등 무섬마을에 관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물길에 갇힌 듯하지만, 지휘자로 리드하며 자연의 멜로디를 불러오는 곳! 이곳 뭍 속의 섬 무섬마을로 봄 마중 나와보세요.
이곳이 바로 힐링의 명소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본 내용은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영주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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