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해랑] 보건소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안녕하세요 해랑 10기 JY입니다.
응급상황에서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CPR)! 여러 매체를 통해 심폐소생술 방법을 접한 적은 있지만 실습해 볼 기회는 없었는데요,
해운대구 내 보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체험교육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심폐소생술교육이 진행되는 재반보건지소 4층 교육실에 도착해보니
심폐소생술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신 지역주민분들과
해운대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의 직원분들께서도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와 계셨습니다.
공공시설 이용 중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직원분들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니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로 심폐소생술교육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급성심정지는 주로 가정, 직장,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심폐소생술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사랑하는 가족, 이웃, 동료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강사님 지도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반응이 없으면 119구조대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합니다.
심장의 통증을 느끼고 앞으로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실시를 위해 '통나무굴리기법'으로 안전하게 바로 눕히는 방법도 배워보았습니다.
심폐소생술마네킹으로 가슴압박위치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워보았는데
가슴뼈 하단 1/2지점에 손꿈치로 압박, 팔을 곧게 펴고 쓰러진 사람의 가슴과 처치자의 팔이 수직이 되도록 체중을 실어
1초에 2번의 속도로 30회 눌러줍니다.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해요.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30회:2회로 반복!
강사님의 시범을 보고 난 뒤 심폐소생술마네킹에 직접 배운대로 실습해봅니다.
심폐소생술마네킹 안에 클리커가 있어서 압박할 때마다 딸깍 소리가 나고 인공호흡을 하면 가슴이 부풀어 올라서
글과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심폐소생술방법을 접해볼 때와 달리 실감나는 교육이 이루어졌어요.
강사님께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 주의할 점도 알려주시고 잘못된 자세도 세세하게 교정해주셨어요.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사용하는 방법도 배워보았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 패드부착위치도 확인하고 2인1조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준비하고
흘러나오는 음성안내에 따라 심장리듬분석, 환자에게서 떨어져서 버튼을 눌러 심장충격까지 실시합니다.
공공장소에 비치되어 있는 모습을 오며가며 봤었지만 교보재자동심장충격기의 버튼을 직접 눌러보며 사용방법을 배우고 나니
실제상황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기기를 조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리동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도 찾아보았어요.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기기를 찾을 수 있어요.
2시간 동안의 짧고 압축된 교육이었지만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해 볼 수 있는 보람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숙달이 필요한 만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여러 번 참여해서 잘 익히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을 시작으로 월 1회 심폐소생술교육이 지속될 예정입니다.
꼭 배워보시고 응급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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