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한적하게 즐기기 좋은 울산 나사해수욕장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주말만 되면 가족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어디에서 물놀이를 즐기면 좋을지 고민 많으실 텐데요.
울산 해수욕장이라 하면 많이 알고 계신 곳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나사리해수욕장을 소개해 드릴게요.
바다가 깨끗하고 맑은 편이라 숨겨진 울산 스노클링 장소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알려진 해수욕장이랍니다!
모래가 쌓여 육지로 변해 마을이 된 나사(모래가 뻗어 나간다는 뜻) 마을의 이름처럼 나사해수욕장은 육각 모래 해변으로 모래가 몸에 엉겨 붙지 않아 잘 털어지는 장점이 있는 곳이에요.
나사해수욕장의 끝자락에 위치한 나사항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오늘은 나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러 방문했답니다. 평소에는 모래만 있었던 곳에 해수욕장 시즌이 되면 평상이 오픈되어 하루 대여가 가능해요.
대여비는 평상 1개당 5만 원
이 가격은 성수기의 가격으로 8월 중순이 지나가면 가격이 낮아진다고 하니 더 부담 없이 다녀오게 좋아요.
주차는 평상 바로 앞 쪽에 할 수 있도록 주인분께서 안내해 주신답니다.
평상을 대여하면 각 시설에서 제공되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어요. 시설의 상태는 대여하는 곳마다 다르니 참고해 주세요.
하루 종일 대여하는 금액과 주차비, 화장실 샤워실 이용까지 할 수 있으니 1개당 5만 원이면 금액적으로도 괜찮다고 생각이 되네요.
평상은 1개짜리와 함께 대가족이나 여러 가족이 함께 방문해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2개가 붙여져 있는 곳이 있어요.
당연히 평상 2개짜리를 대여한다면 10만원이랍니다.ㅎㅎ
평상에서는 취사도 가능해요. 가스버너를 가지고 오셔서 고기를 구워드시거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것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저는 해수욕장에 오기 전에 장을 봐서 고기를 구워 먹었었는데 물놀이를 하고 나서 먹는 고기 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성수기에 다른 해수욕장에 방문하면 해수욕장을 즐기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던 경험이 있어요.
물론 그것도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또 하나의 재미이겠지만, 저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던 거라 한적한 해수욕장이 더 반가웠어요.
평상과 바다의 거리도 짧아요.
여자 성인 걸음 기준 10걸음이면 충분히 바닷물에 도착해요. 덕분에 아이들이 노는 게 한눈에 보이니 안심이 된답니다.
울산 나사해수욕장은 스노클링 숨은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요.
깨끗하고 맑은 바닷가라 에메랄드빛을 내는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답니다.
또, 실제로 제가 들어가 보니 깊은 곳에 가지 않아도 발아래에서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눈으로만 확인했지만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를 준비해서 방문하신다면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저도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장비를 꼭 챙겨가서 아이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즐겨볼 예정이랍니다. ㅎㅎ
울산 나사해수욕장에서는 해양레저 스포츠도 가능해요.
제트보트, 수상오토바이, 팡팡 디스코, 땅콩 매트릭스, 바나나보트 다양한 스포츠도 가능하니 액티비티 한 해양스포츠도 함께 즐겨보세요.
단, 튜브 대여나 물놀이 용품 대여하는 서비스는 없었어요. 물놀이하시는데 필요하신 물품들은 꼭 챙겨오시는 걸로!
해수욕장이라면 모래놀이도 빼놓을 수 없겠죠.
평상에 앉았다가 바로 아래에 내려가 모래놀이도 하고 아이들에겐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었답니다. :)
나사해수욕장의 끝 쪽에는 여러 매점들이 있어요. 물놀이를 하다가 출출하시거나 빠진 물건이 있을 때 반가운 소식이지요.
햇반 얼음컵 등 하루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소소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가격도 편의점 정도의 가격이라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해요.
저녁에 노을 지는 해변을 바라보니 낭만에 푹 빠지게 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울산 스노클링의 숨은 명소 나사해수욕장 한적한 해변을 원하신다면 나사해수욕장의 평상 대여해서 하루 즐겨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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