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하룻밤 또는 산책을 원하면 바로 이곳! 논산 양촌자연휴양림

맑은 공기와 푸른 잎들을 만끽할 수 있는 숲만큼 자연을 온전히 누빌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논산천을 지나 남산1리 마을회관마저 지나면 좁다란 도로가 나옵니다.

그 도로를 따라 숲으로 향합니다. 양촌자연휴양림은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남산리에 자리한 자연 휴양림입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숲속에 자리한 휴양림답게 양촌자연휴양림에 도착하자마자 온통 초록 잎이 빼꼼 인사를 건넵니다.

도시에선 잊고 지냈던 재잘재잘 새소리도, 바람에 따라 스르륵 춤을 추는 잎들의 노래도 귓가에 머뭅니다.

양촌자연휴양림에는 숲에서 머물 수 있는 숲속의 집과 숲속휴양관,

그리고 글램핑장을 즐길 수 있는 오두막이 있습니다.

숲속의 집은 이름도 참 예쁩니다.

전나무집, 잣나무집, 소나무집, 자작나집, 떡갈비집, 편백나무집, 은행나무집, 느티나무집, 박달나무집.

숲속의 집은 4인실부터 시작해 6인실, 10인실, 12인실까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인원에 맞게 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

양촌자연휴양림 예약은 양촌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 소개할 곳은 글램핑장입니다.

요즘은 캠핑하는 분들이 늘었는데 저처럼 초보 캠핑러는 장비가 없어 쩔쩔맬 때가 있죠?

그런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글램핑입니다.

글램핑이란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하여 만든 신조어입니다.

음식, 가구, 조리기구, 텐트를 따로 준비하지 않고 준비된 상황에서 즐기기만 하면 되는 캠핑이라 더욱더 편한 곳이죠.

숲속에 자리한 글램핑장이라니! 여기서 쉬었다 가면 도심의 근심이 딱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양촌자연휴양림은 2013년 10월에 개장한 휴양림입니다.

꽤 오래된 휴양림인데 시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말끔합니다.

양촌자연휴양림 맨 꼭대기에는 목조 건물과는 다른, 새로 지어진 듯한 말끔한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의 이름은 개나리와 진달래입니다. 이 객실은 10인실입니다. ​

​숲속의 집 한편에는 테이블과 숯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산불 조심 기간인 2023년 2월 1일 수요일부터 5월 15일 월요일까지,

11월 1일 수요일부터 12월 15일 금욜까지는 바베큐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고 합니다.

바베큐 사용 금지 기간 외에는 사용이 가능하나 해당 부분은

휴양림 사정에 따라 허용 또는 금지될 수 있으니

미리 자연휴양림에 문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촌자연휴양림에는 하룻밤 머물 수 있는 숙소 외에도 주변에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합니다.

잔디마당, 물놀이장, 출렁다리, 연못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밧줄에 의지해 숲으로 둘러싸인 출렁다리를 걸었습니다.

조금은 더워진 여름 날씨임에도 숲속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자연 휴양림 숙소를 이용하지 않은 분들은 돗자리를 들고 와 피크닉을 즐기거나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숲을 만끽해도 좋습니다.

휴양림 주변에는 대둔산 수락계곡,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휴양림에서 하룻밤 쉰 다음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돌아와도 좋습니다.

​오랜만에 숲속을 거닐며 좋은 공기도 마시고 피톤치드 가득한 숲 내음도 마셨습니다.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숲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산책이었습니다.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또는 이틀 정도 시간을 내어 오기 좋은 양촌자연휴양림에서 힐링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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