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홍수걱정 NO! 부산대역 홍수 방어벽과 방재 게이트 설치

안녕하세요. 금정구 주민이자 SNS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김필종입니다. 작년 여름 집중호우가 발생해서 온천천 산책로가 전면 통제되었고 범람할 위기가 있었습니다. 매년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폭우를 대비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에 부산대역 3번출구 인근 홍수 방어벽과 방재 게이트가 설치되었다고 해서 직접 살펴보고 왔습니다.

홍수 방어벽과 방재 게이트는 부산대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온천천 어울마당으로 내려가는 입구쪽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온천천 어울마당은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활용도가 높고 주변에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모여 홍수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우선 방재 게이트를 먼저 살펴 봤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홍수가 발생하면 온천천 아래로 진입하지 않도록 차단기가 자동으로 작동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폭우가 발생할 당시에 온천천 산책로에 있었다면 게이트 바깥으로 나올 수 있는 비상열림버튼이 눈에 잘 띄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재 게이트와 차단봉

그리고, 온천천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재 게이트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동으로 차수벽이 가동되어 바깥으로 범람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방재 게이트는 높이가 1.2m이고 길이가 3.4m입니다. 평상시에는 사진처럼 게이트가 안으로 들어가 있다가 폭우가 발생시 자동으로 게이트가 작동하면서 차수벽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방재게이트

아울러, 부산대역 3번 출구 옆 보도도 새롭게 확장 공사를 하여 기존보다 넓고 쾌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도 옆에도 철과 강화유리로 된 방어벽을 설치하였습니다. 방어벽이 투명하게 되어 있어서 아래쪽 온천천의 모습을 가리지 않고 바로 볼 수 있어서 깔끔하고 안전해 보였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온천천역 보도

부산대역 홍수 방어벽과 방재 게이트를 건너편 등 주변으로 이동해서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온천천 산책로와 위쪽 방재 게이트까지는 상당한 높이차가 있어 보입니다. 매년 이상기후로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올여름을 대비해서 미리 이러한 조치를 해놓으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이곳 외에 온천천 주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어벽과 방재 게이트 설치가 필요한 공간이 없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부산대역 3번출구 인근 홍수 방어벽과 방재 게이트가 설치된 현장에 대한 답사를 모두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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