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와 희망이 살아 숨 쉬는 발안만세시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성시 가볼 만한 곳 중에서 발안만세시장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발안만세시장은 경기도 화성의 전통 재래시장으로 발안을 대표하는 향토 오일장입니다.

발안만세시장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평2길 7로 찾아가시면 되는데요. 주차는 근처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고, 화성 버스 9802번이나 수원 버스 35번을 통해서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발안만세시장의 입구에는 고객지원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서 준공된 곳입니다. 2층 규모로 주차장, 화장실, 공연장, 카페, 전시장, 공연장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발안만세시장을 방문하시면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화성 발안만세시장은 오일장입니다. 장날은 5일, 10일, 15일, 20일, 25, 30일에 열리며, 장날이 열리는 날 뿐만 아니라 현재는 상설시장으로도 운영되는 곳이라서 언제 가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화성 발안만세시장의 역사는 재래시장치고는 상당히 오래된 편이에요. 무려 100년 전부터 시장이 형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의 아픈 역사인 제암리 학살사건은 바로 이 발안만세시장에서 시위를 하던 사람들을 근처 제암리 교회에 가둬서 학살한 것인데요, 그래서 발안만세시장이라는 이름도 3.1 운동의 “대한독립만세”에서 만세를 따와서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안만세시장을 포함하고 있는 3.1 발안만세거리에는 멋진 조형물이나 벽화거리, 독립운동을 기념할만한 곳도 있고, 발안만세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시고 발안천을 따라 산책도 하고 휴식하시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화성 발안만세시장은 화성시의 특산물이나 근처 농산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이나 먹거리도 아주 풍성한 곳 인이에요. 신선한 식재료들과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고, 거기에 상인분들의 넉넉한 인심이 더해져 재래시장 특유의 정겨운 정취가 참 좋았습니다.

또한 발안만세시장이 다른 시장과 달리 더 특별했던 것이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발안만세시장이 다국적 시장이 된 이유를 찾아보니 향남읍 주변에 중소기업 공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많은데, 그렇다 보니 다양한 다문화가 발전되어서 중국 식품점이나 할랄 푸드코트,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현지화되지 않은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맛보거나 식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싶으신 분에게는 더욱더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