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마계 저자 이지선 시인 인터뷰: 문학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연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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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는

문학인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품어왔던

선망과 동경의 이미지에

조용한 파동을 일으켰습니다.

문학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그 만남 속에서 다시 글을 써 내려가는

시인이자 문화 기획자인 이지선 님.

그의 삶을 통해

문학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한 작가가 세상과 사람을

어떻게 마주하는지를 천천히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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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천문화재단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우리의 집’을 주제로 문화기획 프로젝트를 진행

최근 이지선 시인은

전통적인 문학의 틀을 넘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시인으로서의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문화 기획자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전한 그 말 한마디는

단순히 문학의 본질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의 철학과 삶의 방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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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시인의 시집 작품

이지선 시인은 문학을 통해

사람들과의 만남을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여깁니다.

그에게 문학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서

사람과 사회를 이어주는

소통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초기의 시집이 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과의 교류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고

그만의 시 세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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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시인의 작품은 지역 작가의 그림으로 표지를 장식하며 지역성과 감각을 더한다

그의 창작 세계는 시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판타지 소설 『서점마계–왕의 여의주 편』을

출간하며 문학의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그가 판타지 소설에 도전한 이유는,

지역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고 전달할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는 인천 중구를 배경으로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진

세계를 창조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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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따끈따끈한 신간 『서점마계』를 들고 동명의 공간 ‘서점마계’에서 독자들과 북토크를 진행한 이지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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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마계』 작품 속에는

지역성과 상상력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이 담겨 있습니다.

그의 진심은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상상의 지평을

열어주고자 하는 데에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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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시 창작반의 수업 모습

이지선 시인은 작가로서

명예나 외적인 성취보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그 나눔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데

더 큰 의미를 둡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소설과 시 창작반을 지도하며

문학을 향한 이웃들의 꿈과 이야기를

함께 키워가고 있는데요.

그는 참여자들의 변화와 성장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10명의 시민과 함께 에세이와 소설을 엮은

로컬 문학지 『흩트리자』를 출간했습니다.

그림책 작가, 연극배우, 연출가, 기획자,

회사원, 프리랜서 작가, 문학 지망생,

그리고 주부까지

서로 다른 삶의 자리에서 글을 향한

마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골목길’을 주제로 지역의 정서와

개인의 이야기를 엮어낸 이 책은

함께 쓰고, 함께 엮어낸

더없이 소중한 결실이었습니다.

시인, 문화 기획자, 그리고 판타지 작가까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과 문학을 연결하고 싶은 마음’이

단단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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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지선 시인이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무척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시와 판타지의 경계 어딘가에서

그가 펼쳐낸 세계를 만나보세요.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되어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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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조연희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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