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솔향강릉

2023년

가을


스마트 관광도시 강릉을 누빈다

강릉 관광형 자율주행차

관광형 자율주행차 운행 첨단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2026년까지 신규 노선 추가해 총 6대 차량 운영

강릉시는 주요 관광지를 누비고 있는 자율주행차량의 신규 노선을 추가해 총 6대 차량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향후 약 3년 6개월간 48억 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자율주행자동차를 기존 시범운행지구 노선에 5대, 신규 지정 노선에 1대를 추가 투입해 6대로 확대 운영한다.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경험하며 다양한 관광지를 좀 더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노선을 검토한 강릉시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확대 신청을 한 상태이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 사업자 3개 회사 중 2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참여함으로써 원활한 협업을 통해 노선 간 환승 지연 해소, 예약·호출 및 운행정보 제공 일원화 등을 통해 이용자 측면의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반기 운행 중 탑승객의 요청이 많았던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입석형 셔틀 자율차를 최대 8명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는 좌석형 셔틀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ITS 관제센터를 통해 자율주행자동차에 신호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의 위치·상태 등 운행정보를 제공받는 자율 주행 안전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정류장 22곳에 안전 지원 현장시스템(도착 안내, 노변기지국 등)을 보강하는 등 안전 운행을 위해 ITS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탑승을 시작한 관광형 자율주행자동차 운행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5대(셔틀형 2대, 개조형 3대)의 차량이 4개 노선 15.8km 구간, 주행거리 22,900km를 달렸으며, 총 1,634명(월 평균 273명)이 안전하게 탑승하며 성공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A-1 노선 체험기

A-1 노선은 뮤지엄 셔틀 노선으로 올림픽 뮤지엄과 녹색도시 체험센터, 허균 ․ 허난설헌 기념공원, 초당(강문)을 순회한다.

본인이 승차할 정류장을 선택해 예약하여 탑승하는 시스템으로, 노선의 전체적인 운행을 경험하기 위해 올림픽 뮤지엄에서 출발해 같은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4회차(13:30~14:30) 노선을 탑승했다. 자율 운행 차량은 노선별로 차량의 종류와 사업자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 다른 예약 방식을 사용한다.

QR코드를 인식하면 A-1 노선의 예약 홈페이지로 접속되어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의 위치와 승차 인원이 표시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 번호와 비밀번호를 설정한 뒤 탑승 날짜, 회차별 시간, 승하차 정류장을 선택하면 예약 완료. 해당 시간까지 정류장에 도착하면 된다.

올림픽 뮤지엄에 도착하니 자율운행차량 정류장에 스마트 그린 쉼터가 있었다. 이후 다른 정류장에서는 쉼터를 찾아보기 어려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출발 지점인 올림픽 뮤지엄에서 탑승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량에 탑승할 때는 예약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은 예약 QR코드를 인식한다. 승하차 모두 QR코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캡처하여 보관하는 것이 편하다.

자율주행셔틀 A-1은 미니버스 형태로, 최고 시속은 25km, 평균 시속 20km로 운행된다. 최대 탑승인원은 10명이나, 입석으로 운행되는 형태와 자율주행차량의 브레이크 특성상 10명 미만의 인원이 탑승하는 것이 여유로워 보였다.

차량 내에는 몇 개의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데, 안전요원이 차량 정보를 확인하며 운행할 수 있는 스크린 두 개와 탑승객이 자율운행차의 라이다 센서를 볼 수 있는 정보 스크린이 있다. 라이다 센서는 차량에 설치된 총 4대의 카메라와 적외선 파장을 이용한 레이저 펄스를 통해 반경 50m의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차량이 읽어낸 주변 환경이 스크린에 반영되어 차량 주변으로 접근하는 물체들을 적외선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안전거리인 반경 25m 이내에 접근하면 해당 물체는 노란색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인접하였음을 경고한다. 만약 최소한의 안전거리까지 물체가 접근하면 스크린 내에서 객체가 빨간색으로 반응하며 자율운행차량이 자동으로 제동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량은 V2X 통신을 통해 신호 연계 정보를 받는다. 신호 연계란, 신호 간의 시간을 계산하여 다음 신호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자율주행차량은 회전교차로나 차선 변경을 수월하게 하기도 했지만, 강문의 회차 구간이나 차 사이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유동 인구 밀집 구역, 비보호 우회전 구간 등 주의가 필요한 곳에서는 안전요원의 수동 조작으로 운행하고 있다.

A-1 노선의 전체 운행은 약 1시간이 소요되었으며 탑승객이 있지 않더라도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여 셔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현재는 노선의 다양성이 크게 확보되지 않아 관광 형태 위주의 경로로 운행 중이지만, 머지않아 스마트 관광도시 강릉의 미래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A노선: (도심 관광지 연계 노선, 순환형)

강릉역―올림픽 뮤지엄―녹색도시 체험센터―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초당(강문)

운행 시간: 09:30 ~ 17:30(7회) (월~일)

승차 인원: 5명

제원: SUV

A-1노선: (뮤지엄 셔틀 노선, 순환형)

올림픽뮤지엄―녹색도시 체험센터―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초당(강문)

운행 시간: 09:00 ~ 16:50(6회) (월~일)

승차 인원: 10명

제원: 미니버스

B노선: (역사문화 및 생태관광 노선)

오죽헌―선교장―경포대―홍장암―스카이베이호텔―경포호수광장―초당(강문)―경포호수광장―홍장암―경포 가시연습지―선교장―오죽헌

운행 시간: 09:00 ~ 17:00(8회) (월~일)

승차 인원: 4명

제원: SUV

C노선: (해양경관 노선, 순환형)

안목해변―송정해변―세인트존스 호텔―초당(강문)

운행 시간: 10:00 ~ 17:00(10회) (월~일)

승차 인원: 5명

제원: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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