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꼭 맛보아야 할 지역 명물인

'헛제사밥'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내륙 지방에 위치한 안동에서는

주로 곡식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했는데요.

특히 쌀은 귀한 자원이라 잡곡밥을 주로 섭취하였고

쌀밥은 집안 어른들 혹은 손님이 오실 때나

제사와 명절 등 특별한 날에만 온 가족이 함께 먹었습니다.

안동은 귀한 손님이 오면 육류인

개고기 닭고기 등을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해산물은 북어와 젓갈류가 주로 반찬으로 사용되었고,

콩 생산량이 많아서 콩가루를 묻혀서 조리하는 음식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안동 음식은

맵고 짠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여러 의례와 손님이 잦아

한 번 만들면 변하지 않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음식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안동에서는 제사 때 이밥과

각종 고기반찬을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제삿밥을 아주 귀하게 여겼는데요.

그래서 제사를 지내지 않더라도 제사상처럼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 파는 '헛제사밥집'이 생겨났으며,

이러한 전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안동에서는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안동식혜안동소주가 있습니다.

특히 안동식혜는 감주와 비슷하지만

무와 고춧가루, 생강즙 등이 첨가되어 매운맛과 함께

시원하게 씹히는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경상북도 안동의

'헛제사밥 까치구멍집'을 방문해서

헛제사밥을 맛보았는데요.

이곳은 월영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헛제사밥 까치구멍집'은

4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안동의 전통적인 맛집인데요.

이곳의 음식들은 짜지 않고 담백한 깔끔한 맛으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헛제사밥 까치구멍집'에서는 헛제사밥 외에도

탕평채, 구절판, 안동간고등어, 쇠고기 산적,

상어꼬치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안동간고등어는 인기 메뉴로

추가 주문하는 손님이 많습니다.

‘헛제사밥 까치구멍집’에서 헛제사밥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고추장간장, 김치가 나오는데요.

여섯 가지 나물이 함께 나오는 비빔밥과 국물,

다양한 전류, 후식으로 제공되는 안동식혜까지

모든 요리가 한 사람당 하나씩 제공됩니다.

저는 나물을 젓가락으로 섞은 후,

반은 간장과 나머지 반은 고추장을 넣어

두 가지 다른 맛의 비빔밥을 즐겼는데요.

여기에 안동 고등어와 각종 전류,

그리고 시원한 국물까지 함께 먹으니

마치 조선시대 양반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헛제사밥 까치구멍집'에서는 후식으로

앞서 언급한 붉은색의 안동식혜를 제공하는데요.

함께 방문한 어머니는 이번이 처음으로 안동식혜를 맛보셨는데,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매우 흡족해하셨습니다.

본 내용은 노명섭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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