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쌀밥 맛집 이천 나랏님이천쌀밥에 다녀왔습니다. 이천 여행 가는길 이천 도자기마을 지나 설봉공원 가는길에 늘 보이는 청기와 건물이 눈에 들어와, 한번 쯤은 가봐야지 싶었거든요. 딸아이와 함께 다녀온 이곳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천 서포터즈 차연희 님이 직접

가서 보고 듣고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이번 달에 이천도자기 축제가 있다니 다같이 축제 구경도 하고 이천쌀밥 먹고 가면 될 듯 싶다며 딸아이와 사전 답사 왔다 생각하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올때까지 이 건물 하나였는줄 알았는데 바로 옆 건물 또한 신관으로 같은 식당이라는군요. 위층에 카페가 있어 커피 마시러 다녀오면서 메뉴나 실내를 봤는데 비슷해 보였어요.

대형 기와집 모양의 건물에 주변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뒤편으로도 차댈 곳이 있어 주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날에도 불편함은 없어 보였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그동안 제가 다녀본 한정식집에서는 보지 못했던 키오스크가 있더군요. 다행인건 직원분에 옆에서 안내를 도와주고 계셔서 급 당황한 저희도 쉽게 할 수 있었어요. 메뉴주문에 계산까지 마치면 영수증에 자리 번호가 함께 찍혀 있어서 그 자리를 찾아가서 앉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테이블에 앉고 옆 테이블에 오신 어르신들은 직원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들어오셨는지 주문을 위해 직원분을 부르시더군요.간혹 이런 분들이 있는지 직원분은 친절하게 테이블에서 주문을 받아주셨어요.

계산서에 적혀 있는 테이블 찾아가기는 안쪽 입구에 매장 자리배치 안내도가 있고 바닥에 A B C 표시가 되어 있어서 찾는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건물 외부 모양만 한옥이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또한 나무지붕과 등 또한 한옥 분위기 였는데요. 입구 키오스크가 그동안 한식집에서 접해보지 못한 시스템이라 그렇지 내부는 정갈한 한정식집 분위기 그대로였어요.

입구에서 주문까지 마치고 자리에 착석했기에 앉아서 주문한 음식 기다리면 됐는데요. 한쪽 벽면에 이천쌀의 유래 및 특징이 적혀 있더군요. 사실 이천 여행 하면서 당연히 식사는 이천쌀밥 한정식으로 생각하는 분들 많죠.

오래전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는 최고의 품질 이천쌀이 생산되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이천은 벼 생산에 적합한 기상조건을 갖고 있다는데요 일조시간과 일조량이 많고 무기성분이 풍부한 지하수가 흐른다는군요.

한정식 담는 그릇들이 무겁고 반찬 가지수가 많다보니 한상이 그대로 주방에서 테이블로 옮겨오는 시스템입니다. 있던 테이블에 한상을 그대로 얻는 시스템이라 처음 보시는 분들은 놀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주말을 맞아 기숙사에서 돌아온 딸아이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고 싶어서 들렀기에 기본 이천쌀밥정식 2인분과 딸이 좋아하는 양념게장을 추가했어요. 사실 몆년전 이천 도자기축제 가면서 아들과 남편 셋이서 들렀던 기억이 떠올랐는데요.

당시 기본만 주문했다가 남편이 좋아하는 고기류나 생선이 없어 아쉬웠던 어설픈 기억이 있어 메뉴를 추가한것이었는데 나온 밥상을 보고 아뿔싸~ 했어요. 여자 둘이 먹기에는 기본상만으로도 너무 많이 차려져 있더라구요.

밥 뚜껑을 열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이 먹음직스러웠는데요. 이런 밥은 사실 김치 하나만 있어도 맛있게 한그릇 뚝딱 할수 있는데 말이죠.

따로 옆에 있는 밥그릇에 쌀밥을 옮겨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밥을 다 먹고 후식으로 먹으면 그게 또 꿀맛인데요. 평소 누룽지 좋아하지만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 다 먹고 배가 더 이상 뭘 더 먹을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부른데도 포기 못하는건 이천쌀로 지은 밥의 누룽지이기 때문인 듯 싶어요.

아무래도 오랫동안 쌀밥집을 운영하면서 손님의 입맛에 맛는 누룽지의 맛까지 고려해서 밥을 짓는건 아닌가 싶었어요.

너무 많은 찬에 이거까지 주문한건 실수다 싶었지만 워낙에 딸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다 보니 나갈 때 쯤엔 거의 다 먹었어요. 참고로 한정식 반찬에 양념게장은 반찬으로 나오니 추가 메뉴 주문하실 때 참고해서 다른걸 주문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우리는 미리 검색해 보지 않은데다가 키오스크로 주문하다보니 반찬이 어떤 구성으로 나오는지 몰라 추가주문했는데요 옆자리 어르신들은 직원분이 반찬으로 나오니 다른걸 주문해서 드셔보시라고 권해주시더라구요.

나물 반찬에 생선이 두가지 거기다 양념게장이 반찬으로 나옵니다. 평소 한정식에 함께 많이 나오는 잡채와 연근 또한 맛있었으며 무김치 비슷한게 있어서 혹시나 이천에서 많이 난다는 게걸무는 아닐까 싶어 여쭤봤는데 콜라비무침이라는군요. 반찬은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듯 싶어요.

묵사발까지 한상 가득 차려져 있는걸 보니 개인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우리집 두 남자가 생각나더라구요. 맛있는걸 보면 가족이 먼저 떠오르는건 아무래도 가정주부가 본업이기 때문인 듯 싶어요.

입장할 때 계산까지 다 마쳤기 때문에 맛있게 먹고 그대로 나가면 되는데요. 입구에 보니 들어올때 키오스크 때문에 당황해서 보지 못했던 반찬판매 냉장고가 있더군요. 맛있게 먹은 찬들은 여기서 별도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하신 손님들은 별관 카페에서 음료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니 참고하세요.

딸아이와 이천 여행 하며 들렀던 이천 나랏님이천쌀밥 소개해 드렸는데요. 찰진 밥맛에 하나하나 맛있었던 반찬들까지 행복한 여행의 완성은 맛있는 식사로 마무리 되는 듯 싶더군요.

나랏님이천쌀밥 정보

주소 :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3052

영업시간 : 10:00~21:00 (마지막 주문 20시)

메뉴 : 이천쌀밥정식 16,000원

나랏님정식 26,000원 보리굴비정식 34,000원

{"title":"임금님표이천쌀로 지은 맛있는 밥, 이천쌀밥 맛집","source":"https://blog.naver.com/2000happy_/223077782050","blogName":"이천시 공..","blogId":"2000happy_","domainIdOrBlogId":"2000happy_","logNo":223077782050,"smartEditorVersion":4,"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