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오폭사건 학술토론회

현재 평택역은 평택의 관문으로 수많은 사람이 이용합니다. 평택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합니다. 처음 평택역은 지금의 위치가 아닙니다. 역위치가 변경된 것은 6·25 전쟁 때 '평택역 오폭사건' 때문입니다. 평택역 오폭사건에 대한 학술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평택역에 기차가 정차하면서 평택역 일대는 평택의 행정, 교통, 상업 중심지가 됩니다. 1950년 6·25 전쟁 당시 평택역 오폭 사건으로 평택역은 그야말로 초토화됩니다. 본래 있던 역에서 남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운 기차역을 만듭니다. 동쪽에 광장이 만들어집니다. 역사와 광장의 모습은 달라졌습니다. 도시의 기본 형태는 이어오고 있습니다.​

평택역 오폭사건 학술토론회는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을 보장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시민 자치 역량을 강화, 지역사회의 공익활동 촉진과 지속 가능한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평택시청 건너편 산림조합 건물 3층입니다. 주소는 평택시 중앙로 260​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공간 배치도​

6·25 전쟁 평택역 오폭사건 학술토론회는 2023년 6월 2일에 열렸습니다.

소사벌역사문화연구소가 주최하였고 평택시가 후원했습니다.​

평택역 오폭사건 학술토론회는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소사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인 백승종 전 서강대 교수 그리고 소사벌역사문화연구소 한도숙 대표가 평택역 오폭사건에 관한 연구, 조사한 내용을 발표합니다. 윤휘탁 한경국립대교수, 우대식 숭실대 겸임교수, 조정묵 평택섶길추진위원회 위원의 토론이 이어집니다. 평택시민신문 김기수 대표가 진행합니다.​

백승종 소장, 김기수 대표, 한도숙 대표.

백승종 소장이 발표합니다.

오폭사건으로 폐허 된 평택역 모습

평택역 오폭사건은 1950년 7월 3일 발생했습니다. 평택역 주변에 제대 군인, 수원 신병훈련소에서 훈련 마친 군인, 피난민 등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고 전해옵니다. 전투기가 기총 사격을 합니다. 평택역에 정차 중인 열차 중 폭탄이 있었습니다. 폭탄은 터지고 폭발을 일으킵니다. 평택역 주변 1㎞가 초토화되었습니다. 1,000여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백승종 소장은 평택역 오폭 사건의 날짜부터 확인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1950년 7월 3일이었습니다. 백승종 소장의 연구에 의하면 7월 4일 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군 전투기에 의해 폭격이 이루어졌을 것이라 전합니다.

백승종 소장은 평택역 오폭사건에 의구심을 전합니다. 진짜 오폭이었을까? 군사적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까? 오랜 시간이 지났고 자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자료를 좀 더 확인해야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평택역 오폭사건 희생자 중 군인은 나중에 국립묘지에 안장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민간인 피해자입니다. 평택역 오폭사건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민간인 피해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연구와 조사가 있지 않았습니다. 민간이 피해를 조사하고 위로해야 한다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합니다.​

평택역 오폭사건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한도숙 소사벌역사문화연구소 대표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한도숙 대표의 발표 내용도 전체적으로 보면 백승종 소장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백승종 소장과 다른 자료들을 통해 오폭사건이 이루어진 날을 하나하나 되짚어 봅니다.​

백승종 소장과 한도숙 대표의 발표 이후 지정토론이 이어집니다. 사진에서는 윤휘탁 교수가 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평택역 오폭사건을 역사적 연구론 및 다른 나라의 유사 사건과 비교합니다. 오랜 시간 평택에 살아오면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통해 평택역 오폭사건에 접근하고 해석합니다.​

6·25 전쟁 평택역 오폭사건은 많이 연구가 되진 않았습니다. 70년이 지났기에 사건을 기억하는 생존자도 만나기 힘듭니다. 자료도 많지 않습니다. 전쟁 초기 어수선할 때 발생한 사건이기에 군사적인 이유로 자료에 접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잊혔던 역사의 진실을 알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평택역 오폭사건에 대한 연구, 토론이 이어지는 것은 반갑습니다. 전쟁 중에 발생한 불행한 일을 후세에 전달하는 것은 우리가 평화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행동입니다.

평택역 오폭사건 학술토론회에 참가한 이들의 공통으로 주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오폭사건으로 인해 피해 입은 민간인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간인 피해자 실체를 조사하고 그들의 영혼과 남아있는 가족을 위로해야 합니다. 평택역 오폭사건으로 희생된 민간인들을 기리는 위령비 제정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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