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명소,

반석동 힐링공원 '세미래공원'

대전의 끝자락으로 세종과 맞닿아있는 반석동의 세미래공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세미래’는 반석동, 안산동, 외삼동 일대를 총칭하는 말로 삼미천(三美川)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산, 물, 인심 좋은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주말 오전 한적한 공원에서 시선마다 담긴 초록으로 힐링했던 일상을 담아보려 합니다.​

첫눈에 들어온 세미래공원 종합안내도 입니다. 산책로가 너무나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고 길옆으로 초록의 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어 6월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듯했습니다.

​공공 장소이니, 녹지공간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아내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미래공원은 언덕 형태로 되어있어서 낮은 구릉을 오르는듯한 비탈 구조로 되어있어요. 산책로를 오르는 길이 등산을 하는 기분이더라고요. 우산봉과 연결되어 있어 등산하기 위해 공원을 찾는 분들도 있었어요.

​산책길을 오르다 보면 모래사장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가 나온답니다. 철 구조로 된듯한 놀이 기구가 일반 놀이터와는 살짝 다른 기분이죠? 나무로 둘러싸여 아늑한 기분도 들고 바로 옆에 정자가 있어서 돗자리 깔고 아이들과 함께 나와 야외활동을 해도 손색이 없는 예쁜 공간이더라고요.​

​공원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특색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놨어요. '세미래공원 색깔 숲' 이름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봄꽃이며, 초록의 나뭇잎, 가을의 단풍까지 색을 하나하나 담아낼 공원의 모습이 정말 색깔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듯했어요. ​

야외무대도 있더라고요? 공원의 풍경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야외무대는 어떤 공연을 하더라도 마음의 편안함이 가득할 공간이네요. 6월이 상징하는 색이 초록이라서 그런지 각각의 초록이 만들어낸 공간이 산책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이 있고,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서 캠핑의자에 앉아서 때로는 숲멍, 잔디 멍하며, 때로는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며 도심 속 가족공원으로 소색이 없었어요. 바위에 그려진 바둑판은 신설 놀음이 따로 없을듯하고요.

​구석구석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다 보니, 나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때죽나무, 계수나무, 팔배나무 등 이름표를 하나하나 읽으며 식물에 대해 공부도 해봤어요. 특히 모과나무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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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가 크게 자라 익었을 때 모과향까지 더해져서 시각 외에 숲의 향기까지 더해져 후각까지 자극하는 힐링공원이 '세미래공원'이 아닐까 싶어요. 초록으로 힐링을 원하시면 '세미래공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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