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밤을 소개합니다!(강변조각공원, 봉황대) _ 김천시 서포터즈 최홍대

안녕하세요,

김천시 SNS 서포터즈

최홍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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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너무 많은 것이

보여 집중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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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못 보던 것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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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 낮보다

밤에 더 매력적인 곳이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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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도

아름다운 김천시를 만나러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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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IC를 나오면​

강변조각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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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위치한 공원으로

예술 조각들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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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많은 시민분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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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경을

보기 위해 나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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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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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넘어의 우주를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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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빅뱅이론이라는

드라마 시리즈를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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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시작을 알리는

이론 중에 하나가 바로

빅뱅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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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론을 쉽게 말하면

무질서했던 우주가 팽창하면서

별들이 생기고 은하계와 함께

더 오랜 시간이 흘러 태양계에까지

이르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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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론을 색에 비유하자면

검은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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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두운 곳에서 생겨나

밝음으로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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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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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빛이 사라진 밤에도

조명으로 인해 도시의 야경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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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이해 보이는

조명 아래에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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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으로

인지할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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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이 약 137억년 전에

한 점에서 폭발적으로

팽창하면서 시작된 빛이

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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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 곳곳을 다니다 보니

김천시가 가진 매력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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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밤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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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수많은

별​을 볼 수 있으며 문득 부는

겨울바람이 누군가가 살고 있는

창으로 다가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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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의 빛은

흔들리는 빛이면서 삶이

빨리 변해가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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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본질은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직·간접적 체험을 바탕으로

그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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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필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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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강변조각공원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조각

작품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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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이 조각상은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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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라는

도시의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한 번 떠나고 다시 오지 않는

어떤 이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되리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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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떤 이와

나란히 걸으며 바라보던

풍경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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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조각공원을 돌아보고

김천을 흐르는 천의

돌다리에 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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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있는 조명이

저를 길게 늘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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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돌다리의 반은

건넌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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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봉황대를

보러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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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조각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봉황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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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는 연화지,

김산향교와 함께 조선시대

말까지 김산군의 읍지였음을

알려주는 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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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는 사방 3칸의

2층 다락으로 이루어진

1,700년의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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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가 있는 연화지를

주변으로 이쁜 카페들이

몇 곳 눈에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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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가 봉황으로 변해

날아오르는 꿈을 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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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솔개 연자에

바뀔 화자를 써 연화지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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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봉황대를 넘어가야 볼 수 있는

야경 스팟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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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까지 봉황대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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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시나브로 일상에

스며들게 될 때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이 추운 겨울날에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며

찍은 사진에 담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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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점과 같은 곳에서

시작된 것이 이렇게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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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있는 곳을 걸으면서

하늘을 바라보니 1억년 전쯤

별이 없어지면서 생긴

티끌 같은 먼지가 언젠가는

손안에 내려오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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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주 조금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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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연화지의 화처럼 계속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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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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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있는 밤의 시간은

혼자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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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을 때도

마치 온 세상이 지켜보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

행동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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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보면서

믿고 의지할 자신만의 별을

찾는 것은 잘 살아낸 삶의

기억을 담아낼 곳을 발견한

것이라고 믿고 싶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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