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속의 작은 미술관, 논산 가볼만한곳 김종범사진문화관

안녕하세요

논산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김혜민입니다.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다 양촌 톨게이트에서 나와 우회전, 그리고 계룡시 방향으로 5분 정도 직진하면 작은 시골 마을이 보입니다.

김종범 사진문화관은 시 외곽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문화관입니다.

문화관 앞 무료 주차장에 차를 두고 입구로 향합니다.

김종범 사진문화관은 관람료를 따로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개인의 사진 문화 공간'이기 때문에 관람료는 2층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대체되죠.

즉 유료 관람 장소입니다. 저는 1층 사진 전시를 관람하고

건물 뒤편 대나무숲 작은 교회를 본 뒤 2층으로 향하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마당에 귀여운 전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손톱만큼 작은 의자와 테이블, 바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새하얀 돌과 조개,

그리고 핫한 느낌이 드는 빨간 자동차와 귀여운 강아지 조형물까지!

옹기종기 귀여운 느낌이 드는 공간입니다. 그럼, 사진문화관 1층을 둘러볼까요?

김종범사진문화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연휴에는 정상 관람 가능합니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사진문화관은 입구에서 그 규모가 다 보일 정도입니다.

김종범 사진문화관은 김종범 관장이 세계 30여 개국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그럼 더 자세히 들여다봅시다.

전시된 사진 중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두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뒀습니다.

어떻게 저 공간에서 비행기를 포착할 수 있을까요?

저 순간을 기다리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을까 상상하니 더 유심히 보게 되는 사진입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그림인 듯하여 가까이 다가가 보니 사진이었습니다.

흔들리는 느낌이 무척 마음에 들더라고요.

전시 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 친필 사인이 들어간 작은 크기의 액자를 구매할 수 있으며,

작가가 직접 사용한 드론, 카메라 등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사실 김종범사진문화관이 유명해진 것은 갤러리 뒤편에 자리한 대나무 숲속의 작은 교회 덕분입니다.

전시관 뒤편으로 넘어가며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햇살이 내려앉은 '천사의 집'입니다.

그 뒤에 울타리 너머에는 강아지들이 물끄러미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천사의 집을 지나 더 뒤로 들어갑니다.

서걱대는 대나무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하늘 높은지 모르고 뻗은 대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그 사이 햇살이 들어오는 자리에 자리한 빨간 지붕의 숲속 교회.

마치 동화 속에 빠진 기분이 듭니다.

이 숲속 교회는 김종범 사진 문화관이 관리하는 곳입니다.

이제 발길을 돌릴 시간. 김종범사진문화관 2층에 자리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돌아서기로 합니다.

물론 이 커피는 입장료 대신이죠! 한가로운 오후, 갤러리도 관람하고, 숲속 교회에서 사진도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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