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시내버스 타는 재미 ‘경남패스’
📖경남공감 6월 [Vol.147]
가고 싶은 곳으로 교통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방법, ‘경남패스’.
차비 걱정 없이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이동권도 보장하고,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해 고령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미연에 방지한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효과도 낸다.
올해 1월 시행 후 ‘경남패스’ 가입자가 지난 5월말 기준 22만 명을 넘어서며
도민들의 일상 속 복지로 자리 잡고 있다.
도민 호응 큰 ‘경남패스
“차비 부담이 없으니까 외출하는 게 즐겁지.”
창원시 북면에 거주하는 김형자(76) 어르신은 병원 진료와 장보기, 아들네 집 나들이에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올해부터 버스를 타면서 냈던 차비를 돌려받으면서 외출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다.
“버스 타는 재미가 있어요. 학교 가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늘 버스를 타는데 버스비 환급받는 재미가 있어요. 하루에 몇 번씩 타는데, 차비 걱정을 덜해서 좋죠.”
김해에 사는 대학생 오경빈(22) 씨는 용돈에서 차지하는 교통비 부담이 줄어서 좋단다.
“자동차를 갖고 있지만 요즘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노력합니다. 기름 값도 아끼고, 버스비 환급도 받고 일석이조예요.”
진주 시내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 박기정(29) 씨는 대중교통 이용으로 나름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 기분도 좋다고 말한다.
모두 지난 1월부터 시행하는 ‘경남패스’ 이용에 대한 반응이다.
전국 시내버스·지하철·경전철 이용요금 지원
경남패스는 전국의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환급하는 경남도의 교통비 지원사업이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대상이다.
19~39세 청년은 이용요금의 30%, 40~74세 일반은 2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00% 환급받는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단 1회만 이용해도 환급을 받는다.
월평균 2만 5000원 환급, 가입자 22만 명 넘겨
도민들의 호응이 큰 경남패스는 지난 5월 말, 가입자 22만 명을 넘기며 성공적인 경남형 교통복지 사업으로 안착하고 있다.
경남패스 가입자는 7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의 43%로 가장 높은 편이다. 이어 일반층 29%, 청년층 28% 순이며, 이 중 저소득층은 12%이다. 이용자가 돌려받는 환급액은 월평균 2만 5000원 가량이다. 일반 이용자는 1만 8000원, 어르신은 4만 원, 저소득층은 4만 9000원 수준이다.
K-패스 카드 발급 후 회원가입하고 이용
경남패스 이용은 K-패스 카드로 가능하다. K-패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이용 요금을 환급받는 방식이다.
K-패스 카드는 은행(신한, 농협, 국민, 우리, 하나, 기업)을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신한, 농협, 국민, 삼성, 우리, 하나, 현대, BC, 이동의즐거움, 케이뱅크) 또는 전화( 080-864-8801)로 신청해 발급받으면 된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은 은행에서 카드 발급 후 도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회원가입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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