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인천 서구 전통시장 추천! 깔끔하고 더욱 특별해진 신거북시장
신거북시장은 인천 서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입니다.
신거북시장은 인천 지하철 2호선과
서울 7호선이 만나는 석남역에서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신거북시장의
옛 이름은 거북시장으로써,
이곳에는 60년대 번창했던
거북상회가 있었고
그 명성을 쫓아 이 일대에 점포와
노점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하지요.
신거북시장
가운데 도로를 두고 일직선으로 뻗은
길가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노점과 사람들,
그리고 차량들이 뒤섞여 북적이던 모습은
제가 기억하는 옛 거북시장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번창하던 거북시장은
다른 전통시장들이 그러하듯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차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이에 상인들과 지자체의
침체한 옛 시장과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현대화된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시장 이름도 신거북시장으로 바꾸고
노점들이 차지하고 있던 시장 일원을
관통하는 도로 역시 정비하여
쾌적한 쇼핑과 보행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쾌적해진 길은
오구단길이라는 이름도 갖게 되어
신거북시장의 새로운 상징이 되었죠.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구단'은 즐겁다는 뜻의 '오(娛)와
거북이를 뜻하는 '구(龜)'가
합쳐지며 만들어진 이름인데요.
신거북시장의 마스코트인 거북이 형제,
'오'와 '구'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한 시장 중심에는
신거북시장이라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친환경 현대식 건물을 세워
노점 상인들이 장사할 수 있는 공간과
방문자들을 위한 주차 문제도 해결하였습니다.
1층은 판매시설, 2층은 푸드코트,
지하 1층과 지상 3, 4층 그리고
옥상은 주차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특히 옥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어서 신거북시장을 찾는다면
꼭 한번 들러보기를 권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판매를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시장 경내에 수년째 방치된 점포를 활용한
문화공간 터틀이라는 전시 및
공연장도 마련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게 된다고 하는데요.
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을 넘어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영유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신거북시장의 희망이 느껴지네요.
낙후된 전통시장에서 현대화된 시장으로,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려는
신거북시장의 꿈을 응원합니다.
<신거북시장>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최용석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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