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지, 성주사지천년역사관

옥마산활공장, 옥마산전망대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73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계절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은 우리에게 활력과 동시에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하는데요. 오늘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자, 보령의 오랜 역사와 숨결을 살아 숨 쉬는 성주사지,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그리고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전망이 어우러진 옥마산활공장과 옥마산전망대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성주사지천년역사관

보령의 첫 여정은 천년의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성주사지에 관한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곳 성주사지천년역사관입니다. 과거 보령시 동부 성주산 남쪽 골짜기는 단순한 절터가 아닌 백제 법왕에 의해 오합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건되었으며 통일신라 말기에는 성주산문을 중심으로 크게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 성주사지천년역사관

전성기에는 무려 천여 칸 규모에 승려 2천여명이 머물렀다고 하니 그 위용을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성주사지천년역사관은 성주사지의 유구한 역사를 한눈에 이해하고 성주사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 성주사지천년역사관

백제와 신라를 거쳐 고려 시대에 이르기까지 성주사가 겪었던 흥망성쇠의 역사를 영상과 패널을 통해 접하면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주사지천년역사관에는 15m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독특하고 다채로운 영상을 통해 성주사지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성주사지천년역사관

성주사지천년역사관에는 실제 발굴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사진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발굴된 석탑부터 석조물까지 그 형태와 섬세한 조각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기에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 성주사지

성주사지천년역사관을 나와 성주사지 경내로 들어서면 넓은 터에 흩어져 있는 유적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현재는 사찰의 건물을 남아있지 않지만, 그 터만으로도 과거의 웅장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대낭혜화상탑비는 통일신라 시대 비석 중에서도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데요. 특히 거북이 받침돌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 성주사지

중문지를 지나 석등에 도착하면 성주사지의 전경을 비로소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성주사지 석등은 중문지에서부터 오층석탑과 금당지로 이어지는 중심축에 놓여있는데요. 과거 방문객들이 사찰의 주요 공간으로 들어서는 길을 밝혀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 성주사지

성주사지의 위용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 중 하나인 성주사지 오층석탑은 보물로써 통일신라 시대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층의 탑신을 올려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정교하게 다듬어진 돌로써 안정감 있는 비례미가 돋보이는데요. 지붕돌의 낙수면 경사가 완만하면서도 끝자락이 살짝 들려 있어 경쾌한 느낌까지 주고 있습니다.

▲ 옥마산활공장

성주사지와 성주사지천년역사관을 돌아본 후, 다음 목적지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옥마산 활공장으로 향합니다. 옥마산은 보령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산으로, 특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도 유명합니다.

▲ 옥마산활공장

직접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진 않았지만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보령시내의 전경은 충분히 감동적이었는데요.

옥마산활공장까지 가는 길은 자동차로 시원한 여름 숲길을 약 20여분 지나다 보면 마주하게 됩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는 동안 울창한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싱그러움은 그 상쾌함이 마음까지 전해졌는데요.

활공장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그곳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보령 시내가 발아래로 펼쳐지고, 멀리 서해 바다부터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데요. 여름날의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드넓은 풍경은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시원함을 전해줍니다.

▲ 옥마산전망대

활공장 바로 옆으로는 옥마산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활공장이 탁트인 시야를 제공한다면 전망대는 좀 더 안정적이고 넓은 공간에서 보령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옥마산전망대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벤치와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벤치에 앉아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과 그 너머로 보이는 서해 바다의 푸른 물결까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옥마산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망원경은 보령 시내의 건물 하나하나가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단순한 편의 시설을 넘어 방문객들이 보령의 자연과 도시 풍경을 더욱 깊이 있게 탐색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 옥마산전망대

이번 여정은 성주사지천년역사관을 시작으로 성주사지, 옥마산 활공장 그리고 옥마산 전망대까지 보령시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는데요. 천년의 세월을 품은 성주사지의 고요함 속 역사의 숨결과 옥마산 활공장과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으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보령의 푸른 자연과 울창한 숲 그리고 산 정상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는데요. 이번 여름 가족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러 보령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감사합니다.

성주사지천년역사관 / 성주사지

○ 주소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심원계곡로 93

○ 운영시간 09:00 - 18:00

○ 입장료 : 무료

○ 전화번호 : 041-933-6558

○ 주차장 : 매우넓음

옥마산 활공장 / 전망대

○ 주소 : 보령시 남포면 창동리

○ 운영시간 : 24시간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약 20대

* 촬영일자 2025.07.12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바람의숨결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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