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화도근린공원 산책로에서 읽는 겨울 이야기
🧣🧤
매섭게 추웠던 올겨울,
저에게는 마스크와 더불어
목도리, 털 모자, 장갑이
외출 필수품이었는데요.
예전에는 푸근한 겨울이나
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을 아쉬워했는데
올해는 푸근한 겨울이 그리울 정도였죠.
두툼한 털옷은 물론 털 부츠까지 신으면서도
겨울의 칼바람을 뼛속 깊이 느꼈네요.
작년 여름 개장한 화도근린공원은
1.5km의 무장애 순환 산책로인데요.
무릎이 좋지 않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아장아장 걷는 아이, 어린 아기를 태운 유모차,
휠체어까지 오를 수 있는 폭 2m,
경사로 8.3% 이하의 무장애 코스입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고마운 산책로이죠.
귀엽지만 강단 있어 보이는 강아지 모양의
화도 근린공원 안내도를 보면,
입구는 ABC 세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안내도 속 강아지 목덜미과 닮은 곳을 보면,
창현 4호 공원과 체육문화센터에도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요.
차로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1시간 무료인 화도체육문화센터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바닥분수가 있는 곳에서부터
공원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눈에 덮여 보이지 않지만,
이곳에서 보는 분수쇼는
넋 놓고 볼 만큼 아름다우니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단, 바닥 분수는 여름에만 가동되고
비 오는 날은 운영되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 화도근린공원 바닥분수
운영시간 10:30 ~ 17:30
※ 50분 진행 후 10분 휴식
※ 여름에만 이용 가능, 우천 시 운영 중단
천천히 힐링하며 사진을 남기다 보면,
왕복 1시간의 산책로가 금방 끝이 납니다.
생수 하나를 챙긴 후 빠르게 걸으면
1시간에 두 번정도는 왕복할 수 있죠.
'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까치와... '
뽀득대는 발자국 소리를 들으니
노래 한 소절이 생각나기도 했답니다.
여러분도 이 노래를 아시나요?
눈옷을 입은 나무와
눈이 예쁘게 내려앉은 데크도 보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입은
포근한 눈옷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멋진 풍경을 안겨 주네요.
❄❄❄
산책로를 걷다 쉬고 싶거나
지인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데크 의자가
산책로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나뭇잎과 눈을 위한 의자가 되었네요.
화도근린공원의 이정표를 통해
창현 4호 공원과 화도체육문화센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정상보다 조금 아래쪽에 위치한 이곳은
참새의 방앗간 같은 곳인데요.
훌라후프 돌리거나 물 한 모금 축이며
잠시 휴식하는 곳이지요.
소화기 계통을 개선하고
허리 근육의 피로 개선 및 하체 지방을
감소시켜 주는 파도타기, 허리 돌리기 등
몇 가지 운동 기구도 있는데요.
눈들이 벌써 독차지하고 있네요.
전망대는 바닥분수가 있는 곳에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곳인데요.
마석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일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계단이 많이 미끄러우니
조심히 오르내려야 해요.
처음 화도근린공원 전망대에 오르자마자
‘아! 새해 일출은 이곳에서 보자.’ 라고 다짐했고,
2023년 새해 일출을 관망했죠.
화도근린공원 전망대는 쉽게 오를 수 있기에
곧 남양주의 일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눈 덮인 겨울의 멋진 풍경으로
행복을 심어주는 이곳!
다가오는 봄에는 또 어떤 풍경을 볼 수 있을지,
남양주시 화도근린공원 산책로로 놀러오세요~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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