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힐링 산책이 참 좋은 시오리 솔밭길, 신포숲
힐링 산책이 참 좋은 시오리 솔밭길, 신포숲
의령군 블로그기자 이 수 이
조용하고 단정해뵈는 느낌이 참 좋은 의령군 칠곡면.
차를 타고 의령읍에서 5,6km를 달려가면 좌측으로 소나무숲 군락이 보입니다.
신포숲입니다.
신포숲은 오래전부터 마을에서 당산제를 지내 왔던 곳으로 마을 ‘동쪽을 가려야 좋다’는 풍수설에 따라 조성된 비보림(裨補林)으로, 수백 년 된 소나무와 참나무가 함께 빼곡히 들어 서 있고, 수형이 예쁜 소나무 군락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의령 신포숲은 의령읍에서 15리 떨어져 있다고 ‘시오리 솔 숲길’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작은 숲입니다.
예전에는 인근 학교의 소풍 장소로, 지금은 지역 문화동아리 활동과 탐방객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는 마을길은 언제나 봐도 예쁩니다.
신포숲은 의령군의 전통마을 숲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며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의령 신포 숲을 지키고 서 있는 300여 그루의 소나무는 굽어 올라간 소나무의 곡(曲)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숲 사이로 오솔길이 나 있어 편히 오가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나무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들여 마셔 보면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신포 숲에는 정자, 평상, 식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으므로 혼자서도 힐링이 필요할 때 먼저 생각나는 좋은 공간이라 여겨집니다.
내조천과 신포숲을 끼고 달리는 신포숲 자전거 길은 라이딩하기에 더 없이 좋은 코스입니다.
2층의 팔각정에 올라 서서 액자 뷰 속에 마을 풍경도 담아봅니다.
천천히 걸으며 산책을 즐기는 이들도 보입니다.
흐르는 세월의 흔적에 색바랜 ‘시오리솔밭길’ 노랫말도 한번 읽어봅니다.
신포숲 앞에는 따뜻한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예쁜 카페가 있어 또 좋습니다.
차도 즐기면서, 숲길도 걸으며 수다에 기분좋은 웃음도 참 좋은 곳입니다.
카페에서 설치한 색깔 고운 천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고운 사진 한 장쯤 찍어도 참 괜찮을만한 카페가 있어서 신포숲나들이가 더 좋습니다.
초록의 신포숲의 풍경 뷰에 아마도 힐링힐링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 신포숲
경남 의령군 칠곡면 신포리
입장료,주차료 없음
화장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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