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남구의 맛! 삼호곱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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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면 궁거랑 벚꽃길과 50년 전통의 곱창 이야기를 담은 '벚꽃의 향, 전통의 삼호곱창'이라는 테마로 재조성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이곳, 근 몇 년간 코로나 여파도 주춤했으나 다시 화개를 띠는 삼호곱창 특화거리 방문해 오래간만에 곱창먹방 찍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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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방문해 보니 주차할 곳이 여유치 않아 근처 무료 운영되는 태화 4주차장에 주차 후 산책 겸 걸어오시면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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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자연스럽게 스쳐가는 삼호곱창거리 길목으로 진입하면 전통의 맛 삼호곱창거리 슬로건이 화사하게 반겨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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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향 전통의 맛 삼호곱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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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곱창거리는 1970년대 인근 와와도축장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한 곱창요리 식당들이 들어서면서 거리가 형성된 후 2021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곱창 요리를 테마로 한 특화거리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현재 많은 시민들이 유입돼 활성화된 골목상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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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답게 거리 안내판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1970년대 도축장이 자리했던 삼호동에는 도축장에서 나온 부산물을 이용한 곱창 요리 식당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곱창 골목이 만들어진 후 현재까지도 여러 곳의 곱창집이 나란히 성행 중인 삼호곱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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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와 주시는 시민들을 위한 안내 표지판 참고하여 개성 있는 가게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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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전체의 규모가 생각보다 넓진 않았지만 전통을 자랑하는 알찬 가게들이 옹기종기 길목 곳곳에 숨어있으니 둘러보신 후 마음에 드는 가게로 방문해 즐겨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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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곱창거리에서 맛보는 깊고 진한 곱창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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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곱창집이 나란히 성행 중인 삼호 곱창거리! 삼호곱창거리는 다양한 곱창 전문 음식점과 곱창 관련 맛집들이 밀집해 있어 곱창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이미 익숙한 거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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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별 각자의 독특한 맛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곱창 메뉴를 즐길 수 있답니다.

거리를 둘러보다 직접 맛보고 즐겨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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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소의 소장을 말하는데요. 부드러운 식감과 특유의 풍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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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에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저는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구이로 주문해 보았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으로 펼쳐지는 고소함과 부드러움 쫄깃함의 조화... 휴... 평소라면 소주와 함께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오늘은 차를 몰고 와 참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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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식사 후 삼호곱창거리를 둘러 흐르는 삼호천을 걸어보기로 했어요.

궁거랑 벚꽃길로 유명한 이곳, 여름에 방문하니 봄과는 또 다른 푸릇함이 매력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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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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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곱창거리 방문해 돌아다니다 삼호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가 궁금해졌는데 안내판에 정리되어 있어 여러분께도 소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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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왕이 문수대성 계시를 받고자 길을 나서자 동자승이 나타나 길을 안내해 주었다고 해요. 삼호에 이르자 돌연 동자승이 사라져 왕이 크게 세 번 불렀다 하여 삼호라고 하였으며 크게 세 번 탁식했다고 하여 삼탄이라고도 했다고 해요.

탄은 여울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며 여울과 호수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지금의 삼호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생각지도 못한 삼호의 유래... 숙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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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거랑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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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곱창거리는 봄이면 더욱 활기를 띠는데 삼호곱창거리 옆으로 흐르는 무거천을 줌심으로 개최되는 궁거랑 벚꽃축제가 그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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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궁거랑벚꽃축제는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행사로, 벚꽃 구경과 아름다운 봄을 느낄 수 있어 매년 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는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데요,

"궁거랑"은 벚꽃을 의미하는 "꽃"과 향기를 뜻하는 "향"을 합성한 말로, 아름다운 벚꽃을 가득 감상할 수 있는 향긋한 시간을 의미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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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방문한 무거천은 한여름 태양을 피해 산책하기 좋은 녹음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저를 반겨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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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으면 타임별 운행되는 생동폭포도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특히 저녁시간대 LED 불빛이 들어오면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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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생각보다 협소했는데, 특히 봄 시즌 축제 기간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를 대비해 공영 공간이 마련된다면 방문 시 좀 더 편하게 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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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울산 삼호곱창거리로 무브~ 하셔서 전통의 맛을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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