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의성군 결혼이주민, 외국인, 청년이 함께하는 '지구식구 플리마켓' 현장스케치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선희입니다. :)
의성에도 40도가 육박하는 찜통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 어디 나가기가 두려우시죠? 이 더위에 시원한 실내에서 열리는 '지구식구 플리마켓'에 다녀온 소식을 전합니다.
의성군가족센터에서는 의성청년들과 함께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지구식구 플리마켓 행사를 계획하고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주민셀러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았는데요~ 다양한 외국 음식과 소품으로 각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되었답니다. :)
저도 학교분식 셀러로 참여하며 지구식구임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의 문화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오전 11시부터 시작임에 미리 아침부터 물건을 옮기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무엇을 가져왔을까?”,“어떤 맛일까?”궁금해 졌어요.
1층에는 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가지고 나왔어요. 뜨개질을 한 가방과 열쇠고리, 꽃다발 등 솜씨들이 아주 뛰어났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구매 욕구가 뿜뿜!!
옆 부스에서는 고소한 냄새가 솔~ 솔~, 의성의 농산물인 쌀과 밀로 만든 디저트!! 치즈가 들어 있어 고소하고 쫀득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간식에도 의성마늘 모양의 찹쌀도넛이라니 아이디어가 매력적입니다.
2층에는 세계 각국의 먹거리가 저의 콧등을 자극 시켰는데요~ 우리가 맛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음식들이 너무 너무 궁금해 졌지요. ^^
캄보디아의 부엌에선 바이차와 캐슈넛을~
필리핀의 판싯비온, 캐나다의 피자, 베트남의 분짜와 코코넛 밀크 등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었어요. :)
또 한국음식도 빠질 수 없겠지요! 잡채, 제육덮밥, 떡볶이, 어묵, 솜사탕 등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고, 빨간맛은 정말 인기가 많은 대표 메뉴였어요~ (들리는 소문엔 완판했다나요~~👀)
그리고 옆 부스에서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예술센터로, 자세교정 체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오후에는 가족센터에서 열리는 가족사랑의 날 샌드아트 공연이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참여한 가족들의 얼굴에 미소가 한 가득이었답니다. :)
이렇게 더운 여름 실내에서 열려서 더욱 좋았구요~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음식을 나눠 먹고 함께 이야기 하고 웃고 떠들며 즐기는 지구식구의 모임자리가 저 또한 너무 즐겁고 뜻깊었어요!!
이 작은 의성이라는 도시에서도 지구식구들이 소박하고 정겹게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함께 한다는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졌어요~ 다음 플리마켓도 계획하고 있다니 다들 꼭 놀러 오셔서 현장의 감동을 느껴 보세요~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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