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대구 달서구] 6월,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두류공원(인물동산), 대명천, 길우어린이공원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달서구 이웃 여러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서구와 함께해요~!💕
아동친화도시,
결혼친화도시 달서구에서
6월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달서구 어린이공원
3곳을 소개합니다.
함께 만나보실까요?👀
6월,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달서구 어린이공원😍
1. 두류공원 인물동산
대구 사람이라면 1번 이상은 꼭 가봤을 두류공원!
두류공원은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 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두류공원에 대구를 빛낸 인물들을 모아둔
인물동산이 있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가볍게 산책도 하면서
역사 공부도 함께할 수 있는
두류공원 인물동산을 소개할게요.
📍주소
대구 달서구 두류동 585-12
🚗주차
인물동산 맞은편에 주차장 완비(무료)
봄비가 온 뒤라 촉촉하게 젖은 푸른 자연이 반겨주던
두류공원 인물동산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요.
아름다운 길목을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9개의 인물 기념비와
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시인 목우 백기만
대구에서 출생하고,
3‧1운동 때는 대구 학생 운동 주모자로 투옥되었고
광복 전까지 항일운동을 펼쳤다고 해요.
주요 작품으로는 1923년 『금성』에 「꿈의 예찬」, 「내 살림」, 「기쁨」 등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어 「거화(炬火)」, 「은행나무 그늘」 등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두류공원 인물동산 내에 있는
기념비 앞에는 인물에 대한 설명 또는 문학 작품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있어요.
눈과 귀로 작가를 좀 더 깊이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분들께서도 어려움 없이 역사 속 인물을 만날 수 있으니
더더욱 의미 있네요
짝짝짝! 칭찬해👏👏
한시인 만포 최양해
영남의 3대 유학자로 경주에서 출생하였으나
대구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한 한시의 대가로서,
3‧1운동에도 가담하였으며
일제 경찰의 추적을 받아 피신해 오던 중
체포 당해 수감을 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광복 후에는 대구에 거주하며
대구를 배경으로 한 한시 100여수를 지었다고 해요.
시인 고월 이장희
1900년에 태어나 1929년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쳤으나
일제강점기 「실바람 지나간 뒤」, 「새 한마리」,
「봄은 고양이로다」 등을 저술하였습니다.
시인 고월 이장희 선생의 「봄은 고양이로다」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봄은 고양이로다〉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香氣)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입술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시인 상화 이상화
대구 역사적 인물을 물었을 때
가장 대표적인 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제 강점기 대구 출신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문학 평론가, 번역 문학가였던 시인 이상화입니다.
이상화 시인 동상 옆에는 대표작인
작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시비로 세워져 있답니다.
이상화 시인을 마주보고
음성으로 시를 들으면
빼앗긴 들에서 봄을 소망한 시인의 마음이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화가 이인성
대한민국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대구 출신의 서양화가 이인성입니다.
대구가 낳은 '조선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였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가을의 어느 날>, <경주의 산곡에서> 등이 있어요.
소설가 빙허 현진건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 시대 조선의
작가이자 소설가, 독립운동가였으며
「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등
20편의 단편소설과 7편의 중·장편 소설을 남겼어요.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일제강점기 때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헌신한 독립 운동가로
광복 이후에도 독립운동가로서의 명예 회복과
후배 독립 운동가들의 권익을 위해 힘쓰셨다고 해요.
박희광 선생님의 아드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당신께 바치는 글」인데요,
평화로운 이 시대를 살아 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애국지사 백산 우재룡
애국지사 백산 우재룡 선생은
독립운동을 하며 20여년간 옥살이를 하셨으며
1910년 특사로 석방되고 난 후
독립운동단체 '대한광복회'를 조직해
지휘장을 맡으셨답니다.
애국지사 운영 조기홍 선생
조기홍 선생은 지금의 대구 중구 계산동에서 태어나서
1919년 3월 8일 대구 서문시장 만세 시위에 참가하였고,
이후 항일 비밀결사 조직을 결성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어요.
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기념탑
독립운동에 참여한 당시의 순국선열뜻과
뜻을 이어받은 후손들이 함께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기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해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두류공원 인물동산에서 대구를 빛낸 위인들을 만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두류공원 인물동산 찾아가는 길👇
6월,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달서구 어린이공원😍
2. 대명천
달서구에는 대명천이 흐르고 있어요. 성서공단의 끝부분에서 낙동강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대명천을 맑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지역 주민의 소중한 휴식 공간인 만큼, 하천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꾸준히 변신을 하는 중입니다.
하늘, 건물, 그리고 대명천을 수 놓은 노란 갓꽃이 더해져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월암교 위에서 내려다 본 대명천입니다.
노란 갓꽃 물결이 대명천을 따라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노란 카펫 사이로 멋지게 등장한 철새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자연 속 생태학습 공간으로 아이와 함께 오기 참 좋습니다
😊
바람에 흔들리는 갓꽃밭은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아서
날씨와 바람이 더해지면 인생 사진 한 컷도 쉽게 찍어볼 수 있답니다.
파란 하늘에 맑은 날, 아이와 함께 대명천 징검다리에 서 보세요.
금새 동화 속 주인공이 됩니다.
👇대명천 찾아가는 길👇
6월,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달서구 어린이공원😍
3. 길우어린이공원
달서구 장기동에 있는 길우어린이공원이에요.
자연친화적인 놀이터와 쉼터,
숲속 산책길이 함께 있어
야외에서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울창한 수목의 자연공간과 체육시설 및 파고라 등이 있는 휴식공간, 언덕을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친화적인 체험형 어린이놀이터입니다. 회전무대와 바구니 그네, 구름사다리와 모래 놀이터까지
다양하게 갖춰져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어요.
길우어린이공원이 무장애 놀이터라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길우어린이공원에는 '턱'이 없습니다. 그래서 휠체어를 타고 접근이 가능하지요.
다리가 불편한 친구도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길우어린이공원은 장기동 편백나무숲과 이어져 있는데요,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나무 사이로 산들바람 맞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이마에 송송 맺힌 땀도 식어갑니다.
편백나무 숲이 600여 미터에 이르는데요,
피톤치드 뿜뿜하는 힐링숲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몸 속 가득
개끗한 공기가 채워진 느낌입니다.
길우어린이공원은 예로부터 집터로 길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벤치와 해먹이 있어 누워서도 편하게 힐링 할 수 있고
휴식공간에는 평상도 놓여있어 간단하게 피크닉 와도 좋겠죠?
👇길우어린이공원 찾아가는 길👇
6월,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달서구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사진 및 원고 제공
- 제9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정수지 기자
- 제9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이수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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