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공원 인공폭포를 필두로, 미추홀구 여름맞이 수경시설이 본격 가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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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중 빈

구민들의 쉼터이자 지식의 보고, ‘수봉도서관’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요즘 같은 폭염이 계속되는 한 여름에는 도서관 같이 착한 곳이 또 있을까요? 수봉도서관 하면 떠오르는 존재, ‘수봉공원 인공폭포’도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일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장마도 끝났고,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수봉공원 인공폭포 주변은 청명한 여름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 미추홀구의 넓은 풍경은 볼 때마다 색다른 것 같은데요. 그만큼, 인천광역시 관내에서 가장 빠른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인공폭포는 아래층과 위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계단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인공폭포가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보여드리는 사진처럼 미추홀구 관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휴식공간인데요. 또 수봉산과 연결되어 있어 마실길 동네여행도 가능한 명소입니다.

7월에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수경시설 본격 가동소식이었는데요.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여 코로나19등의 여파로 3년간 운영하지 못한 수경시설을 철저한 수질검사와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여 7월부터 9월까지 수봉공원 인공폭포, 미추홀공원, 화동근린공원 등에서 일제히 가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수봉공원 인공폭포는 악천후 같은 특이사항이 아니라면, 안내되어 있는 운영시간인 총 3회 운영됩니다.

짜잔! 가동시간 정시가 되기 1분전부터 힘찬 물줄기와 함께 폭포수가 내립니다. 수압이 꽤 쎄고 낙차 폭이 커서 그런지 아래에서 구경하고 있으면, 마치 분무기로 물을 뿌린 것처럼 시원함이 온몸에 감도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이런 멋진 폭포를 3년간 볼 수 없었다니! 아쉬울 따름이었죠.

가동시간 내에는 위아래 폭포 모두가 동시에 가동되는 시스템이고, 물놀이장으로 운영되는 폭포가 아니기 때문에 진입하시면 안됩니다. 아이들과 동반으로 방문하신 부모님들이라면 이 점을 꼭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추홀공원과 화동근린공원도 수봉공원 인공폭포처럼 7월부터 수경시설 가동에 나섰습니다. 각 공원에서는 운영시간이 수봉공원 인공폭포와는 다르게 2회 정도 운영되는 것 같고요.

사진 속 수경시설은 화동근린공원의 모습입니다. 화동근린공원은 바닥분수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이랑 물놀이를 하실 수 있는 구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년만에 돌아온 미추홀구 수경시설! 9월까지 구민여러분들의 무더위를 날려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가동을 위해 힘써주신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